이 책은 현직의사가 쓴 병원에 관련된 소설이다.
 그럼에도 유머와 해학이 넘치고 병원에서 쓰는 전문용어가 난무하지만
 지루하지 않다.

 올해 '소녀시대 윤아'닮은 미야자키 아오이가 귀여운 간호사로 나오는 영화로 제작중이다.
 
 주인공은 지방의 한병원에서 내과의로 근무한다.
 지방병원이다 보니 산부인과의사가 그만두면 그 과가 없어지는 
 열악한 환경에 놓인다.
 아내는 몽블랑같은 산악전문 포토그래퍼이다.

 지방병원이다보니 당직근무로 ER(응급室)당직을 서게되면
 동이 터오를때까지 [응급의사]라고 자신의 NAME TAG을 바꿔달고
 근무를 한다.
 잠도 36시간 근무에 쪽잠으로 1시간 30분을 잘 뿐이다.
 대단히 hardcore 아닌가?
 주인공의 동료의사는 이 병원에 근무하는 아름답고 귀여운 간호사를 좋아한다.
 고기를 사주러 갔더니 귀여운 얼굴로 블랙홀처럼 
 엄청나게 소고기를 먹는 모습에 주인공은 경악을 한다. 

 병원의 일상을 아주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지방병원의 어려움을 
 아주 리얼하게 묘사를 했다.
 우리나라도 중소규모의 병원, 지방병원은 경영상태가 매우 어렵다.
 

 야마자키 도요코의 [하얀거탑]이 병원의 어두운면을 보여줬다면

 [신의 카르테]는 조금 명랑한 분위기의 소설이라는 차이가 있다.
 원제: kamisama no carte

 carte: 환자진료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