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대한민국을 아니 온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국.

모두 다섯번의 승부에서 결국 알파고는 승리를 하게 되었다.

이 모습을 보고 인간은 인공지능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을 것이다.

그렇게 코딩이 갑자기 학생들 사이에 필수적으로 배워야 할 것이 되었고, 4차 산업혁명이라는 단어도 본격적으로 사용이 되는 계기가 된 것 같다. 물론 우리는 세계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 ICT강국이라 자부하지만 미래 사회에서 우리의 이런 기술을 과연 어떻게 빛을 발하게 될까 곰곰히 생각해보게 된다.

특히, 4차 산업혁명으로 불려지는 이런 시기에 성장하고 그 사회의 주역이 되어야 할 아이들의 부모이기에 작년 여름 한창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우리 아이들이 나아가야할 진로는 어떤 것이 바람직한가를 고민하게 되었고, 그리고 그들이 성인이 되어 살아가야 할 시기에는 지금과 어떤 다른 직업군들이 만들어질까에 대해 이야기한 책들을 살펴보곤 했다.

이 책은 그런 맥락에서 신뢰할 수 있는 KT경제경영연구소가 연구한 내용을 기술한 것이기에 더욱 많은 도움이 된다.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그리고 지금의 내가 곧 마주하게 될 시대에 한국의 성장 전략이라니.

그리고 미래 한국사회를 이끌 7대 주력 산업의 실체를 속속들이 보여주고 있으니 그 때 품었던 궁금함을 해소하기에 충분하다.

서문을 통해 산업혁명의 의의와 기술 혁신, 그리고 그 특징등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과 지금까지의 성장 방식의 상이점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이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정부는 어떤 일들을 해 나가야 할 것인가도 얘기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이란 막연히 ICT관련 어떤 것이겠거니 생각하게 된다. 정확한 그 개념과 그리고 그것들을 가능하게 하기 위한 여러 요소들에 대해 말하고 있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사이버 세계와 현실 세계를 하나로 연결하는 융합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데 이것은 바로 네트워크라는 것으로 설명되어지고 있다. 이 네트워크중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이 되는 것이 바로 5G라고 말하고 있다.

5세대 이동통신 기술이 바로 그것이다.

오늘 우연히 아이폰에 대한 기사를 읽게 되었다.

지금으로부터 10년전 애플사가 처음 아이폰에 대해 출시를 이야기할 때 당시 그 시장을 점유하고 있던 그 누구도 성공을 예상하지 못했다고 한다. 하지만 아이폰은 결국 지금의 네트워크 세상을 가능하게 한 것이다.

지금의 발전도 눈부시지만 분명 5G는 또 다른 아이폰이 열었던 세상을 열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일컬어지는 분야와 전혀 동떨어진 일을 하고 있기에 그 전문적인 무언가를 콕 짚어 알게 되었다고는 말하기 어렵다.

하지만 그것이 지향하는 것이 어떤 것인가 하는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할 것이라는 생각을 강하게 하게 된다.

우리가 살아갈 또 다른 세상을 그려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