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인 아들과 딸에게 너의 꿈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지금껏 장래희망이 무엇인지 반드시 생각하고 목표로 정해서 매진해야 한다고 말한 엄마의 잔소리 덕에 남들 앞에 "나의 꿈은 무엇이다." 하고 말을 하기는 한다.

하지만 그것이 진실로 내 아들이, 그리고 내 딸이 원하는 꿈인가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그리고 도입부에서 하늘을 날고 싶다는 꿈을 가진 아이에게 좌절을 주었던 어른들.

그러나, 그런 꿈을 가진 아이는 비행기 조종사가 되고, 스튜어디어스가 되고, 패러글라이딩 가사가 되었다.

모두가 자시의 꿈을 꾸었고, 그 꿈을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우리의 아이들에게 그 꿈에 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려고 애쓴다.

하지만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그리고 이 책을 읽는 독자, 바로 우리의 아이들이 가장 중요하게 인식해야 할 것이 바로 자신의 꿈을 갖고 그 꿈을 절대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책에서 가장 감동을 주는 내용은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실패를 성공으로 향하는 과정으로, 그리고 그것을 교훈으로 삼았다는 것이다.

또 여기 소개된 인물들 역시 수 많은 시련을 겪었고, 다른 누구보다 어려운 환경을 헤쳐서 현재의 위치에 오른 인물들도 있다.

그들 역시 자신의 환경에서 현재에 이르기 위해 다른 사람들이 기울인 그 이상의 노력을 기울였음을 이야기하고 있다.

노력없이 그저 이루어지는 것은 없다는 것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또 우리 아이에게 꼭 읽어보길 권하고 싶은 부분은 NHN 해피빈 재단의 권혁일 대표이사에 관한 이야기이다.

물론 그는 승승장구하는 인물이었다. 하지만 그도 분명 좌절하고 누군가에게 열등감을 갖게 되는 시기는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 순간을 너무도 지혜롭게 이겨낸 인물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는 열등감이란 결코 부족하고 못난 점만을 생각하는데 그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열등감을 갖는 것은 그만큼 잘하고자하는 욕망이 있다는 증거이며, 그 에너지로 실천하면 열등감은 극복되고 긍정적인 결과를 끌어낼 수 있다고 말한다.

한번도 이런 생각을 해보지 않았는데 읽어보니 너무 공감이 되는 부분이다.

성공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나 스스로도 그렇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특히 자신의 꿈을, 진실로 자신이 원하는 꿈을 꾸고, 그것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아이가 되기를 바라며 십대에게 읽기를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