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공황으로 빠뜨린 미국발 경기침체는 좀처럼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사람들은 IMF 때보다 더하다며 목소리를 높인다. 그러나 저자는 어렵고 힘이 들수록 더 큰 성취의 기회가 열린다고 말한다. 다른 이들이 위기의 높은 파도 앞에 주저앉을 때 성공하는 이들은 위험을 도리어 자신의 근기를 키울 수 있는 기회로 삼는다는 것. 더 큰 성공을 이루기 위해 자신의 ‘그릇’을 키운다는 뜻이다. 이것이 바로 모두가 울 때 혼자 웃을 수 있는 진정한 승자의 자질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진정한 승자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깊이와 근기를 키운 후, 그 안에 담아야 할 것과 버려야 할 것을 ‘버림’과 ‘채움’으로 구분해 자질을 키워야 한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 노자와 공자를 비롯한 철학자들과 월마트의 샘 윌튼, MS의 빌게이츠 등 현재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수많은 경영인들을 들어 진정한 승자로 남기위한 자질을 제시한다.

 

또한 저자는 “승자들은 분명 세속적인 성공을 위한 조건을 갖추었지만, 여기에 더해 성공한 후에도 잃지 말아야 할 인격적인 면모를 갖추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덧붙인다.

 

‘승자’는 모두가 어렵다고 고개를 가로저을 때 그 속에 뛰어들어 숨은 기회를 잡을 준비가 된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콜로세움/정보철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