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지난 2007년 베스트셀러였던 <진짜로 위험하다! 한국경제>의 2탄으로 경제평론가 미쯔하시 타카아끼(三橋貴明)씨와 <달러 붕괴>의 감수자인 와타나베 테쯔야(渡邉哲也)씨가 다시 한번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파탄 직면한 한국경제에 대한 긴급보고서'라는 이 책은 2년 전 전작에서 다루었던 예측 내용이 악화된 한국경제과 맞아 떨어졌다고 설명하면서 일본에는 보도되지 않고 있는 한국의 실상을 상세하게 해설하고 있다고 소개한다. 나아가 '언제 파탄되더라도 이상할 것이 없다'는 한국경제 최악의 시나리오를 예상하고 있다.

 

중소기업진단사인 미쯔하시 씨는 외국계 IT기업에서 근무한 뒤 통신업계 기업재무분석에 기초한 제안형 컨설팅 업무를 병행하면서 국민경제통계, 국제수지 등 국가 경제지표에 재무분석 기법을 응용함으로써 세계 주요국가의 경제 분석 및 연구활동에 매진해 왔다. 주요 저서로는 <진짜로 위험하다! 한국경제> <달러 붕괴> <한국경제 입문> <진짜로 위험하지 않은 일본경제> <붕괴하는 세계, 번영하는 일본> 등이 있다.

 

공저자인 와타나베 씨는 일본대학 법학부 경엉법학과를 졸업한 뒤 무역과 기업 업무를 거쳐 기업 경영에 참여해 왔다. 해외 경제 현황에 정통한 그는 외신기사와 인터넷을 통해 국내외 정치경제 상황에 대한 조사를 벌여 독특한 해설 활동을 해왔다.  

 

와타나베 씨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미쯔하시 씨는 숫자에 근거해 악화되고 있는 한국의 실정과 현실을 서술하고 현실적인 미래상을 예측하고 있다"고 소개한 반면 "하잘 것없는 일상이지만 한국경제의 현실을 다루면서 ▲ 외국자본에 유린돼 학살당하고 있는 모습 ▲ 리먼 브라더스 파탄에 관련된 경위 ▲ 저자세 외교를 통한 '구걸 순방' ▲ 국제적인 선박길드로부터 받고 있는 협박 등 한국의 현실을 각 종 데이터와 해외 소스를 기초로 논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