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떨결에 의사가 되고 해적이 된 몽가르드와 소년 티미 키드.

2권에서는 새로운 등장인물이  나타나 책의 재미를 더해 준다.

 

 

헤이칼루라스 섬 주변에 영국 선함이 나타나자 몽가르드는 그들을 피하기 위해 추장에게 다시 오겠다는 약속을

하고 출항을 하게 된다.

마다가스카르로 향하던 중  녹색으로 뒤 덮인 섬을 만나게 된다. 섬을 살펴보러 나간 해적들이 돌아오지 않았다.

푸치오는 독사에 물려 숨져 있는 일행을 보게 되고 온통 독사로 우글거리는 섬은 지진으로 땅이 갈라져 폭발하고 만다.

그로스 가뱅이란 상인도 새로운 인물이 배에 승선하게 된다.

20M나 되는 괴물 오징어가 나타나 배 안은 한차례 소란이 일어나게 된다. 툴레아르 항구에서 물건들이 거래되고

티미는 사라센 대장의 칼을 손에 쥐게 되었다. 바다의 무법자인 카카푸에고호를 소탕하기로 작전을 짜게 된다.

워낙 강한 상대이기는 하나 몽가르드는 배가 두척이니 도망 가는 척 하면서 카카푸에고호를 포위해서 치자고 했다.

정말 시시하게 카카푸에고호를 침몰시키고 많은 금은보화를 얻게 된다. 보석 뿐 아니라 많은 책도 얻을 수 있었다.

지도를 손에 얻음으로 수백년 동안 잠들어 있던 황금동상에 대해 알게 된다. 탐부난의 도움으로 리피스 바루 섬으로

일곱개의 황금동상을 찾아 떠난다. 과연 몽가르드는 황금동상을 손에 넣을 수 있을까?

무난하게 읽을 수 잇는 책이다. 이해하는데 어려움도 없고 페이지도 잘 넘어간다.

그런데 이야기의 전개가 커다란 사건이 흥미롭게 펼쳐지지 못한 채 수그러들곤 했다. 독사가 나왔던 섬 이야기도,

카카푸에고호를 소탕한 것도 재미있게 묘사해가며 쓸 수 있는 이야기거리였는데 그냥 지나쳐 시시했다.

박진감 넘치고 손에 땀이 나게 하는 스릴이 부족해 아쉬움이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