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이 어려워 일찍 포기하는 학생들이 많다고 한다. 중학생 수포자(수학포기자) 뿐 아니라 초등학생 수포자까지 있다는 말을 듣고 너무 놀랐다. 수학을 힘들어하는 딸 아이에게 이제 1학년인데 벌써 수포자가 될 수는 없지 않냐고 했었다. 1년을 버벅거리며 헤매더니 2학년이 되었다. 늘 어렵다고만 하던 딸 아이 입에서 조금씩 재미있어지려고 한다는 말이 나왔다. 재미없고 졸린 과목일수록 조금 예습을 해 가면 훨씬 좋아진다.

 초등 1,2학년 수학교과서가 스토링텔링으로 바뀌었다. 어떻게 준비해야하냐고 걱정이 많은 가운데 시작이 되었다. 자음과 모음의 <삼각형으로 스피드를 구해줘!>가 바로 스토리텔링 수학책이다. 어려운 수학을 재미있게 풀어낸 책, 생각하는 힘이 커지고 논리력이 자라는 책이다. 2013년 개정 수학과 과학의 융합 교과서에 다가서기 위한 책으로 자음과 모음의 '수학으로 통하는 과학'시리즈를 추천한다.

 

 

수학이라면 너무나 자신있는 자모스가 갈릴레이 할아버지를 만났다. 우연히 길에서 싸이폰을 주었는데 갈릴레이 할아버지가 뿅 나타나 수학 영재 자모스를 피사왕국으로 데려간다. 레이왕과 소피아, 매직스는 수학 토론을 하는 것을 좋아한다.

자모스가 처음 참여한 토론 문제는 달리기대회우승자를 맞추는 문제였다.단 세명의 참가자는 형제이고 일바노는 단거리 선수라 한바퀴 돌아야한다고 주장하고,장거리 선수인 삼바노는 열여덟 바퀴,이바노는 대충 다섯바퀴만 돌자고 한다.과연 이들의 의견을 받아들이면서 우승자를 가릴 수 있는 바업은 무엇일까? 나눗셈을 이용해 속력을 구하는데 성공한다.

또, 눈썰매를 타면서 갈릴레이의 낙하법칙을 알아보기도 한다.

 

 

 

괴물 앤티스가 나타나 연구에 훼방을 놓고 문제를 복잡하게 만든다.  앤티스를 읽는 독자들을 위해 도전 퀴즈도 낸다. 문제를 풀고 답이 맞았는지 확인 해보는 즐거움도 있다.  그래도 차근차근 문제를 풀어 나가는 레이왕과 소피아, 자모스.

문제를 풀때마다 마술을 부려 필요한 도구들을 만들어 내는 매직스.

최소공배수, 나눗셈, 속력을 구하는 문제에서 평균구하기, 닮음, 낙하운동, 포물선의 내용도 담고 있어 초등 5학년에서 중학생까지 재미있게 읽고 쉽게 수학 공부를 할 수 있는 책이다. 수학을 재미있게 공부하기 위한 책 ,수학으로 통하는 과학 <삼각형으로 스피드를 구해줘!>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