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만화로 과학, 사회 ,역사, 한자, 수학까지 두루 나오고 있다. 국어 과목에서도 맞춤법이나 단어에 관한 책은 있는데 문법,논리력 강화의 만화책은 아직 미흡한 것 같다. 주니어 김영사의 천하무적 논리탐정단이 새롭게 나오게 된 동기인 것 같다. 주니어 김영사 책은 책 뒷표지에 책 읽기에 적정 학년이 써 있다. 책을 읽으면서 초등 전학년 수준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엄마인 내가 읽기에도 좀 복잡했다.

 

 사고력을 키워주는 책인데 그 사고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기본 적인 문법을 숙지하고 있어야했다. 간단히 풀어서 말하면 국어 문법이라고 할 수 있겠다. 쉬운 것부터 시작했으면 좋았을 텐데 너무 어려운 것부터 시작했다. 이야기 전개방식은 아이들이 좋아했다.

 

 새로 오신 국어 선생님에게는 사고 논리력에 대해서는 이상 배울 것이 없다고 하는 논리탐정단. 논리 탐정단이 문제를 맞추면 그렇게 하라고 했는데 틀리고 만다. 논리 탐정단은  오류로 가득찬 판타지 세계에서  논리의 기초를 확실히 다지고 오게 되었다.

 

 돼지 몬스터인 오크족, 인 사건이 발생하는데 '물구나무서서 방귀'가 범인으로 의심 받는다. 논리탐정단은 이 사건에 연류가 되어 해결하지 못하면 공범으로 몰리게 된다.  '잘못된 인과의 오류'로 살인사건을 해경하게 된다.  사건을 한 해결 할 때마다 오류사전에 적히게 되고 이 사전을 다 채워야만 집에 돌아갈 수 있다.

잘못된 인과 의 오류, 흑백 논리의 오류,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감정에 호소하는 오류, 원천 봉쇄의 오류 다섯 가지의 오류를 배우게 된다. 논리 여신의 오류 잡기로 실전 문제도 접할 수 있다. 마지막 퀴즈 '오류를 잡아라'로 총 마무리 정리를 하게 된다.

 

 나는 고등학교 때 오류에 대해서 배운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초등학교 아이들이 대상이 된다. 초등학생이 이 책을 읽고 얼마나 이해를 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글을 잘 쓰려면 오류를 알아야 한다는 것은 깨우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