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역사 관련책을 집었다 하면 대부분 박영규님 책이 아닌가싶다. 

언젠가 조선사이야기, 고려사이야기 등을 읽고 박영규님의 역사책을 읽기 시작했다. 각 출판사마다 책이 나오니 중복되는 것도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래도 대중적이라고 생각하는지 출판사마다 박영규님의 책이 있다.

 주니어김영사의 우리역사 넓게보기 시리즈는 깊게 보기와는 달리 역사사건 이면의 일들을 알 수 있어 더 재미가 있고 호기심도 생기게 된다.  왕실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지금 우리들도 대통령은 어떻게 사나 궁금하다. 그런데 옛날의 왕들의 생활은 더 궁금 한 것이 사실이다. 화장실은 어떻게 갔는지,이름 뒤의 종과 조는 어떻게 다른지, 왕비는 어떻게 뽑았는지 알고 싶은 것이 많을 것이다.

부제도 조선 500년을 움직인 왕실 사람들의 숨은 이야기니 더 궁금해진다.

 

 7장으로 왕은 어떻게 살았을까? 왕비는? 후궁는? 세자는? 왕자와 종친는? 공주와 옹주,부마는?

외척의 생활에 대해 이야기 해주고 있다.

조선 왕실의 비밀스런 사건이 장마다 나오는데 사실 이 내용이 궁금해서 먼저 읽어보았다. 정종이 버린 두 아들이야기는 뜻밖의 이야기였다.

이름 뒤에 조나 종을 붙이는 이야기는 수도 없이 들어서 알고 있을 것이다. 세조는 나라를 세우지 않았는데도 조를 붙였다는 것, 왕들이 제사를 수도 없이 지냈다는 것이다.왕의 여가 활동인 격구를 위해 종친이나 부마들이 부름을 받고 달려나왔다. 정종의 후궁 중에 과부가 있었다는 이야기는 너무 충격적이었다. 지금도 허용하기 어려운 일이 어떻게 옛날 왕실에서 일어났을까? 정종은 후궁 일에 있어서는 특별했던 것 같다.후궁들은 왕이 죽으면 비구니가 되어 정업원이라는 절에 들어가 생을 마쳤다고 한다.

 

 후궁에 관한 이야기와 정종에 관한 이야기가 눈길을 끌었고,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들쳐보는 듯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