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고등학교 때부터 한문 수업을 들었지만 기억에 남는 한자는 없다.

손바닥보다 조금 큰 교과서 안에 빼곡히 찬 한자에 거부감을 느껴서 그랬던 것 같다.

이제는 한자 공부 좀 해보자라는 생각에 한자 관련 교재를 샀다가 실패한 적이 수두룩.

이번에는 진짜 한자를 배워보자 해서 관련 책을 찾다가

<아침을 깨우는 한자>를 읽게 되었다.

첫 챕터를 읽고 느낀 점은 '한자 생각보다 어렵지 않네?!'

어려운 한자가 가득하지만 책은 술술 읽혔다!

忍 (참을 인)을 하나를 외우기 위해 연습장에 100번 써보는 것보다

刃(칼날 인)이 心(마음 심)을 찔러도 참는다. 그래서 忍 (참을 인)!

이라고 외우면 훨씬 쉽고 명쾌하다.

한자의 부와 획을 통해 우리 몸의 일부도 들여다 보고

삶의 지혜를 배우게 된다.

하루에 한 챕터씩만 봐도 충분히 한자에 자신감이 붙는다.

한 권을 다 읽고나면 누군가에게 자신있게 한자를 알려줄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