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아이의 유치원 창의 스케치북 여자아이편이네요.

요즘 뭔가 그리고 오리고 붙이고 재미들린 4살딸램을 위한 선물이네요^^

예전에 뭔가 그려보고 싶으면 엄마보러 그려 달라했는데

지금은 뭔지 못알아볼 그림을 그리지만..자기 혼자 그리곤 해요.

그래도 눈코입은 빼먹지 않고 꼭 그려주고 있어요.

그림을 그리고 싶지만 혼자서 다 그릴 수 없는 아이들...

뭔가 다양한 그림을 그리고 꾸며보고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하는 아이들을 위한 책인거 같아요.

그림이 일부 그려져 있고 나머지를 그려 본다든가

그려진 그림에 색칠을 해본다든가

패턴을 꾸며보기도 무늬를 그려보기도 하는 등 여자 아이가 좋아할 만한 다양한 내용이 담겨져 있어요.

순서대로 하지 않아도 그날그날 하고 싶은것을 골라서 해볼 수도 있네요.

여자 아이들의 옷도 입혀주고 머리도 꾸며봐주는건 예쁘게 꾸미고

코팅해서 인형놀이를 해도 좋을 것 같아요^^

알록 달록 표지에 뭐가 있나 유심히 쳐다보다가 페이지를 넘겨요.

이걸 하려면 이쁜 반지를 껴야한다며 반지를 하나 찾아 손가락에 끼고

무슨 색으로 그려 볼까 색을 골라보고요.

고른 색은 검정색

젤 처음에 있는 부엉이를 꾸며 보기로 했어요.

이건 웃는 얼굴...

우는 얼굴도 그려봐~~라고 말하니

이건 우는 아이...눈물도 그려주고..그러며 그리고 있어요.

작대기 하나씩 그은게 날개랑 다리인거 같아요^^

이번엔 뭘 그려볼까 그러더니..

요즘 빠져 보고 있는 프로그램인 [제이크와 네버랜드 해적들]에

후크랑 제이크랑..누구누구 그러며 하나씩 그리고 있네요.

머리 나쁜 엄마는 누가 나오는지 기억도 못해요^^:;

예전에 뽀로로와 친구들 외우는데도 한참 걸렸다는 ㅋㅋㅋ

그림은 많이 안그려봐서 그런지 정교하지는 못하네요^^:;

제가 도와 주지 않아도 아이가 그리고 이야기 해 볼 수 있어 좋네요.

나비 무늬에 색칠을 해주는 페이지예요.

반복되는 패턴도 느껴 볼 수 있어요.

네버랜드 해적들에 황금 동전이 나오는데..그 이야기를 하다보니

나비를 황금색으로 칠해 줘야겠다고..

노랑색을 집어들고 황금색이냐고 물어보네요.

아니...황금색은 집에 없어!!라고 말해주니 다시 색칠하다가

그럼 황금색은 어디있냐고??
어린이집에 보내준 색연필에 있다고 말했더니..

나비 안칠한다고 다른거 한다네요..

너 왜 그러니 ㅡㅡ"



노래하는 새들에게 예쁜 새장을 그려 주세요!
페이지 중간에 어떤 활동을 하는 건지 적혀 있어요.

일단 새장 개념이 없던 울 아이에게

새장이란 새가 사는 집이라고 알려주고 새장을 그려보기도 했어요.

하지만 울 아이가 그린건 아무래도 새둥지인거 같아요 ㅎㅎㅎ

새에게 눈과 입이 없다며..

눈,입,다리를 그려주고

어설픈 동그라미도 쓱 그려주고요.

새집에는 알이 있어야 한다며 알도 그려주고

엄마 뱃속에 아기가 있다며 배에도 하나 그려주네요.

그러고 새집을 이쁘게 꾸며 줘야한다며 정체 모를 것들도 그려주고요.

전에 살던 집에서 알을 낳아놓은 새둥지를 보아서 그런지

새집엔 알이 필수 인가봐요^^:;

알도 그려주고 나뭇가지로 집을 만든다며 작대기도 쭉쭉 그려주고

 나름 장시간에 걸쳐 새장??을 그려주었어요.

아이와 이야기를 하며 재미있게 꾸며보는 유치원 창의 스케치북이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