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 그림책 동화 229번째 책 <마녀 위니의 공룡 소동>

뭔가 사고를 치나봐요 ㅡㅡ"

마녀..마법을 부릴 줄 알겠지요^^ 어떤 일이 일어날지 궁금해지네요.

 

마녀 위니와 검은 고양이 윌버는 박물관에 가는 걸 정말 좋아해요.

박물관엔 흥미로운 것들이 꽉꽉 차 있기 때문이라네요.

 

풍뎅이,딱정벌레, 미끌미끌 뱀 ㅡㅡㅋ

그 중에서도 제일 최고는 공룡 전시실이라네요.

공룡 모형과 공룡 뼈와 공룡 발자국 화석...시간 가는 줄도 모른다지요.

 

살아있는 공룡을 만나고 싶어하는 위니~~

살아 있는 공룡을 볼 수 없어 다행이라 하는 윌버네요.

같은 공룡이지만 둘의 입장이 다른네요.

위니의 모습...호기심 많은 아이들 모습이네요.

울 아이도 엉뚱한거 많이 좋아하네요.

어느날은 충치벌레로 변신하고

얼마전 <앗,모기다> 읽고 나서는 자기 모기라네요.

어린이집에서 친구들이랑 뭐하고 놀았냐고 물었더니

친구들이랑 피 빨아먹고 놀았다고 ㅠㅠ

참...같이 책보지 않은 선생님이 봤을때는 참 어이 없는 행동일 것 같아요^^

 

어느날, 위니와 윌버가 빗자루를 타고 도서관을 갔다 오늘 길에

박물관 뜰에 바글바글한 사람들을 봤어요.

공룡 축제네요.

공룡 그리기 대회도 열리고요.

공룡 화석을 자세히 살펴보고 공룡의 모습을 멋지게 그리거나 모형을 만들면

푸짐한 상을 준데요.

 

상이라고 하면..다들 탐내겠지요. 위니도 상 받는걸 좋아한데요.

 

이리 저리 생각해봐도 진짜 공룡의 모습을 알 수 없는 위니~~

꼭 상을 받고 싶다는 생각에 마법을 부려 공룡 시대로 갔네요.

공룡들이 우글우글하네요..

 

퍼킨스 교수님이 공룡 그리기 대회 우승자를 발표하려는 순간

위니와 트리케라톱스가 도착했네요.

위니의 손엔 멋진 공룡 그림이 들려 있었고요.

 

하지만 우승자는 트리케라톱스가 됐네요...

진짜 공룡이니 상을 못받으면 말이 안되겠지요^^

그리고...위니가 마법을 부려 트리케라톱스와 함께 살게 되었어요...

그 큰 공룡이 어떻게 같이 살게 되었을까요???

 

 

 

 

제목부터 차근차근 읽어보고요.

요렇게 제목으로 한글 익혀 보면 아이가 부담없어 하는거 같아요.

위랑 의랑 잘 몰라하네요^^:;

제목에 반짝반짝 금박이 입혀져 있네요.



박물관앞에 줄서 있는 사람들 중 아이의 티셔츠 속에 마녀가 똑같이 그려져 있다고 신기해 하네요.

그러게 진짜 마녀 위니가 그려져 있네~~라고 말해주고요..

 

 

풍뎅이,딱정벌레..요렇게 읽어주니 그 아이들은 어디 있냐고 물어보네요.

아이랑 찾아보기도 하고요...

 

공룡뼈를 보더니 트리케라톱스라네요^^:;

나름 공룡 박사랍니다...

트리케라톱스는 뿔이 세개라며 아는 척도 하고요.

 

 

엄청 크다~~ 몇센치인지 볼까~~ 그러면서 자를 가져다 보네요.

다름 열심히 재는 척 하는데...

몇센치야??라고 물으니...

이십센치...

ㅡㅡㅋ 그거 십오센치 자야!!!

아~~ 십오센치...요러네요
ㅋㅋ 어디서 주어들은 숫자 읊으느라 바쁘네요.

 

 

또 몇센치인지 재보다가...

 

트리케라톱스의 배꼽을 발견했어요.

엄마 공룡도 배꼽이 있어??

그러게 알에서 태어나면 배꼽이 없는데..왜 그러지??

트리케라톱스도 엄마 뱃속에서 태어났나봐...라고 마무리 했어요^^:;

 

크롱도 알에서 태어났는데...마이아사우라도...

트리케라톱스는..어디를 찾아봐도 어떻게 태어났다는 소리는 없네요 ㅡㅡ;;

 

 

트리케라톱스는 뭘 먹을까?? 물어보니...

이것 안먹고 이것만 좋아해...라며 나무를 가르키네요.

그러더니..아하!! 그래서 트리케라톱스가 초식공룡이지..라며 아는척도 해보네요.

 

 

울 아이도 마녀 위니처럼 공룡을 그려봤어요^^

 

이제 넌 몇개월이니?? 42개월인가...

언제쯤 그림을 잘그리나 싶은데...

저게 공룡이네요.

나름 눈코입은 그려요^^;;

그려 놓고 몇센치인지 제어보고요.

 

티라노 사우르스를 그린다고 하더니 이렇게 몸집이 크다네요.

그러면서 크게 그리더니...아니 공룡의 똥이라네요...그러다 공룡의 알이라고 하고 ㅡㅡㅋ

너 왜 그러니~~~

 

 

 

이공룡 저공룡 열심히 그려보고 있네요^^

왠지 병아리 같기도 하고요..

 

다그리더니 얘들을 오려서 물에 담가봐야겠다고 ㅡㅡ"

그거 종이인데...

 

공룡들과 케이크^^;;

아직은 듬성듬성 그리고 오리고 그러네요.

모두 4장~~

 

욕조에 물을 받고

 

 

하나 가지고 와 담그고 또 갔다오고 네번을 왔다갔다하네요..

아직은 아이인가봐요..신이나 왔다갔다 뛰어다니네요.

아주 자기가 들어갔어요 ㅠㅠ

물에 잘 젖었나 들춰보기도 하고 뒤집어 주기도 하고...

너 부침개 만드니???

 

그러더니 잘 젖었다며 널어두고...

다른건 덜 젖었다며 바구니에 담거주시고...

완전 물놀이하고 있어요.

 

이제 다 되었다며 가지런이 널어 놓았네요^^

종이라 물에 젖어 찢어지니 아이가 당황하더니

짜투리 하나까지 잘 모아서 널어놨네요..

 

<마녀위니의 공룡소동>... 호기심 많고 엉뚱한 아이의 모습이 잘 반영된 책이네요.

엉뚱한 상상을 하는 아이들...그걸 실현시키는 마녀 위니~~

울 아이도 공룡이 되기도 하고 이런저런 모습을 상상하곤 하는데

진짜 공룡을 만나게 된다면 무서워하지 않고 즐거워 할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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