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공생애 첫 번째 말씀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마 4:17)”였습니다. 오순절 베드로의 첫 번째 메시지 역시 “회개하라(행 2:38)”였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나라’를 주시기 전에 ‘나의 나라’를 포기하기 원하셨습니다. 나의 자아가 왕이 되어 자신을 다스리는 그 일을 하나님 앞에서 포기하는 것이 ‘회개’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현실적인 문제의 해결자이며 축복의 예수님으로만 바라봅니다. 부담스럽지 않은 긍정적인 예수님 그런 것이죠.

예수님께 구원에 이르는 회개를 통해 죄 용서는 구하지 않고 현실적인 출세와 복만 구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당신은 과연 회개했는가? 그것이 본질적인 질문입니다.

진실한 회개로 당신의 영혼이 총체적으로 변화되었고 심령이 새로워졌다고 어찌 말할 수 있단 말인가요?

 

예수님께서는 육신의 쾌락과 거짓된 세상을 따르는 데서 구해내기 위해 돌아가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복음을 전하라는 사명을 부여받은 평범한 사역자들을 통해 우리를 부르십니다.

우리가 짧은 시간동안 영생을 준비해야할 소중한 시간에 세상적인 관심사와 즐거움에 깊이 빠져 아무것도 아닌 일에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 것을 불쌍히 보십니다.

우리의 관심의 물줄기를 다른 곳으로 돌리고 관심의 방향을 하나님 중심으로 다시 설정해야 합니다. 그것이 회개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터벅터벅 거닐며 맛있는 음식과 멋진 옷과 쓰레기같은 물질과 육신의 즐거움과 헛된 명예와 부질없는 자랑거리들을 얻으려고 소중한 시간과 힘을 허비하고 있습니다. 당신이 소유할 수 있는 가장 고귀한 것이 그것밖에 없는 것처럼 목매고 있습니다.

진실로 자원하여 그리스도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께 돌아오기만 하면 지금보다 훨씬 더 기쁜 삶을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당신은 자신을 치료할 수 없지만 자신을 해하거나 독을 마실 수 있습니다. 회개하지 않는다면 그 책임은 우리에게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두가 회개에 이르기를 원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마음을 열고 회개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은 아무나 구원하는 것이 아니라 거룩한 자들을 구원하시는 것이며, 아무나 심판하는 것이 아니라 거룩하지 않은 자들을 심판하시는 것입니다.

다시 태어나는 단계에서 유산되지 않도록 철저하고도 진실한 회개로 인도할 것입니다.

 

사탄은 인간을 유혹할 뿐, 죄를 짓고 안 짓고는 인간이 자기 의지대로 선택하게 내버려둡니다. 죄는 인간이 짓는 것입니다. 죄는 하나님과 죄인 사이에서 따져야할 문제로 봐야 합니다.

 

헛간의 돼지를 자신의 침상에서 재우지 않는다고 해서 당신 자신을 무자비하다고 비난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천사를 영으로 만들었기에 땅에 거하지 못하고 하늘에만 거합니다. 짐승은 육신만 있어서 땅에만 삽니다. 인간은 영과 육이 있어서 땅과 하늘에 살게 만드셨습니다.

그런 인간이 마음을 돌이켜 낮고 천한 육신의 것에 고정시켜 땅에만 살려고 하고, 자신의 영혼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을 더럽히고 있습니다.

 

사자가 사납게 포악한 잔인성을 보이지 않고, 살무사가 독을 내뿜지 않아도 치명적인 독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듯 우리도 범죄하지 않아도 이미 죄의 본성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회개는 마음의 경향과 삶의 풍조를 완전히 변화시키고, 이전에 육신의 행복을 위해 취했던 모든 것을 전격적으로 폐기하는 것이며, 한 번도 행한 적 없는 것 속에서 행복을 찾는 것입니다. 회개한 사람은 모든 것이 새로워집니다.

이처럼 회개는 삶의 목표와 방향을 완전히 전환하고 영혼을 총체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회개하면 살리라”이지만, 사탄은 “회개하지 않아도 살리라”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달리 절대적으로 완전한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그분은 본래적으로 선함을 향하십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이 회개하고 구원받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그런데 입법자로서 하나님은 법을 제정하면서 그 법을 지켜주기를 원하십니다. 그리고 재판관으로서 하나님은 그 법을 엄정하게 집행하십니다.

사람에게는 자유의지를 주셨기에 인간이 할 일을 주십니다.

 

모든 사람을 구원하신다면 하나님의 공의로움은 사라질 것입니다. 그래서 소수의 그리스도인이 구원을 받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불순종하여 회개하지 않는 사람들의 비참한 상태를 보시며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선지자들을 죽이고 네게 파송된 자들을 돌로 치는 자여 암탉이 그 새끼를 날개 아래 모음같이 내가 네 자녀를 모으려 한 일이 몇 번이냐 그러나 너희가 원치 아니하였도다 (마 23:37)”라고 탄식했습니다.

 

하나님의 세 원수에서 첫 번째는 사탄이고, 두 번째는 악인이고, 세 번째 육신입니다.

 

어느 하나가 좋다면 다른 것도 받아들여야 한다. 죄와 지옥은 결코 분리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누구든지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하나님과 원수되게 하는 것이니라. 약 4:4

 

토머스 크랜머 (1489~1556) 주교가 신앙철회서(개신교 신앙 포기를 강압)에 서명했다가 나중에 잘못을 뉘우치고 ‘죄지은 오른손’을 치켜 올린 채로 화형을 당했습니다.

 

겉만 번지르르한 장난감에 정신이 팔린 어린이는 당신이 소유한 모든 토지와 재물을 준다고 해도 바꾸려 하지 않는다. 까닭이 무엇인가? 어리석인 유치함 때문입니다.

 

미가서 6장 2~4 --내 백성아 내가 무엇을 네게 행하였으며 무엇에 너를 괴롭게 하였느냐 너는 내게 증거하라--

다른 사람이 당신을 때리거나 굶기거나 감옥에 넣을 때 우리는 못견뎌하면서 우리 스스로를 그렇게 만드는 이유는 무엇인가? 회개하지 않으면 우리는 영원한 불 지옥에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회개하지 못한 까닭은 회개하려고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시지 않아서 회개하지 못했다”라는 말은 죄에 대한 변명이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악인이 회개하고 생명 얻는 것을 기뻐하시므로 모든 사람에게 회개의 은혜를 주십니다.

 

인간의 자유의지는 타락으로 말미암아 사악한 성향을 갖게 되었고, 슬프게도 인간의 의지에 순결한 도덕적 자유가 없음을 실제로 목격하게 됩니다.

 

무엇으로부터 회개해야하는가? 한 마디로 육신의 자아로부터 돌아서야 합니다. 마귀와 세상으로부터 돌아서야 합니다. 인간을 낚는 마귀의 미끼는 탐욕, 쾌락입니다.

 

하나님 앞에 회개, 그리스도를 향해 회개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와 성령과 말씀에 의해 회개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