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두어번 읽고 난 뒤, 

어느날 딸아이가 방귀를 뿡... 

 

 아빠 : "방귀 뀌었구나"

딸램 : "냄새 안나는 방귀야..책에서 봤어"

 

어찌나 귀엽던지 배꼽잡고 웃었네요. ㅋㅋ

그리고 그 날 저녁 다시한번 읽었답니다. ^^

요런 경험 다들 여러번 있으시죠? ^^

아이들은 아직 잘 몰라도 엄마들은 다 많으실꺼에요 ㅎ

저만 그런가요 ㅋ

씩씩한 개구쟁이는 방귀뀌는 모습도 힘차네요~

덩달아 방귀까지 씩씩한 모습 ^^

소리는 크지만 냄새는 많이 나지 않아요~

 

집에 방귀소리나는 사운드북이 있어 같이 누르며 책읽으니

더 재밌었어요.^^

다음은 은근슬쩍 조용한 방귀가 나옵니다.

뀌는 듯 마는 듯 소리도 안난 것같은데

헉~냄새는 엄청 지독해요 ^^;

 

이렇게 방귀의 두 종류를 외형상(?)설명해주구요,

다음은 왜 그런 방귀를 뀌게 되는지 재미나게 설명해주네요.

그림만 보셔도 아시겠죠? ^^

 

요 배속에 똥그림 너무 재밌죠? ㅋㅋ

첨에 그냥 배속에 똥그림인 줄 알았는데

딸램이 엉덩이를 봤더라구요, 배속이라고 했더니 엉덩이 속이라고

수정해주셨답니다.ㅋㅋ

방귀를 뀔 때 내 몸상태가 어떤지 설명하고 있어요.

단순한 그림책이라기보다 방귀사전? ㅎㅎㅎ

재미난 아이디어같아요~

초식동물의 방귀....뿡뿡뿡~

육식동물들의 방귀...쉬이잉~

건강에 좋은 뿌웅뿡 방귀가 나오도록 채소를 많이 먹자구요 ^^

내일은 어떤 방귀가 나올까요? ^^

책읽으며 참고할 부모가이드가 나와있어요.

미리 읽어두고 책읽기를 같이 하면 더 도움이 되요...

 

윤아가 요 마지막 페이지를 유독 좋아하네요.

책 조용히 읽고 요 부분에서 아주 적극적이 되신다는 ㅋ

오늘 먹은 걸 하나하나 고르는게 재밌나봐요.
하나도 빠짐없이 끝까지 고르시는 집념을 보이십니다.

중도에 책덮는 걸 용서치 않아요.
ㅋ 

 

재미있고 유익한 똥 그림책 시리즈

똥똥, 무슨 똥?

도와줘요, 응가맨!

학교에서 똥이 마려우면?

너도 뿡 나도 뿡 방귀뿡뿡

 

똥도 이렇게 많은 얘기가 있어요 ㅋㅋ

어떤 내용일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