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살 직장인, 책읽기를 배우다

-         구본준, 김미영(위즈덤하우스, 310p)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 줄 알았는데, 비어가는 내 가슴속엔 더 아무것도 찾을 수 없네’라던 김광석의 서른즈음에…. 그 노래에 가슴아파하던 서른을 훌쩍 넘기고 난 마흔이 되었다.

아직도 난 충분히 성숙하거나 지혜로워지지 못했고 아직도 난 배움을 갈구하며 끊임없이 모자람을 고민하고 원인모를 갈증에 시달리고 있다. 그 돌파구로 책을 골랐고 책만 보는 왕따로 살고 있는 내 모습에 외로움을 느끼기도 하지만 이 책을 보며 그 외로움이 좀 덜어졌달까… 나보다 더 고민하고 많은 책을 보고 실세계와 연계시켜 발전하고 있는 책벌레들을 보며 나도 사회로 한걸음 내딛어야함을 느낀다… 

 

프롤로그_ 서른살, 직장인 사춘기를 책으로 극복하다

1장: 서른의 직장인, 책과 재회하다
인생 반전, 책 두 권으로 충분했다 - 구본준

   è 서른살, 미치도록 변화를 꿈꾸던 그때..맞다, 서른잔치는 끝났다는 시집이 유행하던 시절 서른이 된 나도 미치도록 변화를 추구하며 불안에 떨었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자격증을 수집하기도 했었다.

       저자가 권하는 책 <20세기의 역사> <신화, 그림으로 읽기>

       <성공하는 사람의 보고습관-야마구치 신이치>

       <카이에소바주>
책읽기를 배우려는 생각, 왜 못했을까? - 김미영
직업인으로서 당신은 어떤 수준인가?

2장. 책읽기로 미래를 가꾸는 사람들 – 김미영

è 이 책을 읽으며 기자라는 이들의 직업이 부러웠다. 나도 한때 학생기자를 하며 취재, 인터뷰를 하고 기사를 쓰곤 하는 일을 즐긴적이 있었다. 생각보다 어렵긴 했지만 지금도 미련이 남는 일이긴 하다.
책쟁이 찾아 삼만 리
책 읽을 시간 없는 사람은 없다 – 신성석

è 인터넷 독서클럽 ‘직장인을 위한 책읽기(bizbook.cyworld.com)’운영자

    실용서와 인문서의 황금비율, 통찰력 생김, 고전과 스테디셀러 읽기

    <사람에게서 구하라-구본형> <배려> <마케팅천재가 된 맥스> <새로운 미래가 온다> <생각의 지도>

   

독서의 전략: 매년 한 분야의 전문 지식인이 되는 법

è 특정분야 결정, 분야 스테디셀러 찾기, 분야 전문가 리스트 확보, 그들의 대표저서 읽기, 분야 신간읽고 현재 트랜드와 이슈 파악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

독서모임으로 사람을 배우다 – 김창근

è ‘책이랑, 책으로 만나는 사람과 사람들(withbooks.cyworld.com)’

     혼자 텍스트로만 읽는 갈증을 토론으로 풀어간다고. 나도 그래서 작은 독서토론모임을 나가고 있는건지도.. 직장인에게 독서는 쉼터다.

     <냉정과 열정사이>

 
군대 가서 책 읽은 이야기 – 장혁종

è <7막7장> <장미의 이름> 서평쓰기

젊은 독서가의 실용서 예찬론 – 손종수

è ‘젊은 독서가의 세상 바꾸기(cometoread.cyworld.com)’

 <성공하는 사람들의 일곱가지 습관> <카네기 인간관계론> <월가의 영웅> <로마인 이야기> <직장예절> <행복론>

지독한 활자중독자 – 정유경

è 책은 스승이요 친구요 오락기다..동감

     젊은 사람들은 전자사전으로도 책을 잘읽지만 난 고루한 아날로그세대인지 종이로 된 책이 좋다. 손으로 만지는 느낌도 좋고 책냄새도 좋고…

독서의 전략: 출퇴근 시간, 최적의 독서 타이밍

  è ㅎㅎ 나만 그런게 아니라 모두들 출퇴근시간을 책읽기에 잘 활용하는구나…하루중 젤 자유롭고 행복한 시간…

책 읽으니 남이 잘 보이더라 – 김혜영

è 책은 마음을 잇는 다리이고 삶을 더 긍정하게 된다는데 난?

비밀스런 즐거움을 홀로 즐기는 책벌레 – 김문경

è <사도세자의 고백> <타고난 성, 만들어진 성> <우리말의 탄생>

독서의 전략: 밑줄을 그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커리어, 책과 함께 만들어가다 – 박지영

è <이런 팀장이 회사를 살린다> <시크릿> <쇼핑의 과학> <셀프 마케팅>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자궁> <뇌력충전>

조직의 새 지식경영법, 그 효과는? - 독서경영을 도입한 회사들을 찾아서

è <독서경영> <책을 안읽으니 바쁠수밖에>
책을 일과 결합하라 - 조명희
독서의 전략: 메타브랜딩의 ‘수요 스터디’
고전, 읽을수록 빠져드는 에너지원 – 김서연

è <네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 <제3의 물결>

     <사기열전> <완역 이경숙 도덕경> <채근담> <구운몽> <열하일기> <박씨부인전> <고전읽기의 즐거움> <맛있는 고전읽기>

 
책읽기만큼은 사장님처럼 - 신용협
독서의 전략_ 책읽기, 더 재미있게 하라
어느 40대 독서광의 모습 – 장효택

è <혼불>
독서의 전략_ 좋은 책을 선정하는 기준

è 목적지향적, 흥미지향적 도서 분류, 신문기사로 정보얻기, 집중적으로 읽는 저자리스트
나는 세상에 홀로 설 준비를 한다 – 강상규

è <태도 101>
책 속에서 다시 태어나다 – 백승협

è ‘책을 좋아하는 사람(café.naver.com/bookishman)’

     <나, 구본형의 변화이야기>
독서의 전략: 독서의 완성, 서평 쓰기
행복한 책읽기 여행을 마치다

3장. 책읽기를 배워야 하는 15가지 이유 - 구본준
책은 다양함을 만나는 통로다
1. 자기발견: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있는가?
2. 생존: 읽지 않으면 뒤처진 것이다
3. 공부의 즐거움: 진짜 공부에 빠지는 희열
4. 전문지식: 대학등록금 1할로 새 전공이 생긴다
5. 간접경험: 경력을 다지려면 책읽기로 경험을 늘려라
6. 꿈: 진짜 자기 삶을 만들다

è 나처럼 동네에 작은 도서관을 만들고 싶어하는 꿈을 가진 사람을 또 만나서 몹시 반가웠다…
7. 성장: 지금의 내 안에 미래의 나를 키워라
8. 사고력: 두뇌를 유연하게 만드는 소설 읽기
9. 쉼표: 책읽기로 삶에 훈풍이 불어들다
10. 겸손: 독서가 주는 최고의 선물
11. 자기애: 책은 나를 긍정하게 한다
12. 공유: 책읽기는 나눔이다

è 책읽기는 나눔이라는데 나도 좋은 책은 남들에게 널리 알리고 공유해야겠다는 사명감이 불끈!
13. 소통력: 남과 대화가 가능한 사람으로
14. 인간관계: 책은 벗을 이어주는 끈이다
15. 자아성찰: 서평으로 나의 내면을 들여다보다

인터뷰. 책이 그들을 만들었다 - 구본준
* 읽기만 해도 논쟁에서 이기는 책이 있다 – 정운찬

 è 여성정보인협회 초청강사로 오신 분을 직접 만나고 나니 부쩍 친근하게 느껴지는…

     사람은 세가지를 많이 만나야한다고-책, 여행, 사람

     고전읽기, <불확실성의 시대>

* 당신은 대체가능한 사람이 될 것인가? – 이어령

 è Lee O Young이라는 영문이름처럼 늘 젊고 열정적인 학자

     책을 읽은후 마음과 행동에 읽기 전과 달라진 점이 없으면 독서가 아니다…

     책을 전혀 안읽는것도 나쁘지만 독서행위 자체에 함몰되는 책벌레도 안좋기는 마찬가지. 전자의 경우는 생각보다 행위쪽으로 치우치게 되는 반면, 후자의 경우는 행동은 없고 현실에서 동떨어진 생각으로만 치우치게 된다. 진짜 책읽기는 이런 극과 극 사이의 중간에 있다. 급 반성… 사회성은 점점 떨어지고 책 자체에 함몰되어 가는 내모습…

* 처절할 정도로 현실적인 독서의 이유 - 이지성
* 독서 없는 프로페셔널? 생각조차 할 수 없다 – 승효상

 è 건축가 승효상씨의 자기계발법 : 책읽기, 영화보기, 여행하기

      전문가라면 자기 프레임 빨리 만들기

에필로그_ 책은 삶을 다시 시작하게 한다
지식 결핍증에 걸린 서른살을 위하여

 

책에서는 지식에서 행동력을 끌어내는 독서력을 부제로 하고 실용서와 여러가지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책읽기에 대해 애기하고 있다. 책읽기 고수들의 성공담을 보며 아직도 책 자체에 함몰되어 input 계속하고 있는 내자신을 반성해보게 된다. 아직 output이 나올만큼 책을 덜읽은걸까? 암튼 나와 비슷한,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나서 반갑고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