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뽀뽀가 싫어요~     책단배 

나딘 몬필스: 글 /  클로드K. 뒤부아: 그림/ 이경희:옮김 

책표지가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답니다.

아이가 하트를 힐끗 쳐다보다 도망가는 모습^^

무슨 일이 있었길래 저렇게 바삐 도망 가는 걸까요?

책을 처음 받아본 순간 책을 들었는데 제목 글자 하나 하나 그리고 하트 하나하나 아이그림이 모두 오돌오돌하고 매끄러운 처리를 해서 아이들의 부드러운 살결을 만지는 느낌이랄까? 우리 아이도 재미 있는지 자꾸만 만지더라구요.

책속의 글씨체도 어찌나 깔끔하고 이쁘던지 한눈에 확 ~ 들어왔어요^^

내용을 옅보니,
엄마는 좋은데 뽀뽀가 싫대요?! 엄마인 저로서는 이해가 안되더군요. 저도 우리 아이들 예쁘면 숨막히게 안아서 쪽쪽 소리나게 뽀뽀를 했거든요. 책을 읽고나서 깨달은게 있어요. 그렇게 뽀뽀를 하고 나면 자꾸 옷소매로 스~윽 닦더라구요. 그게 썩 좋은 표정이 아닐때가 종종 있었거든요.

엄마가 찾지 못하도록 높은곳에 숨기도 하고 어항을 뒤집어 쓰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워요. 뽀뽀를 거부하자 엄마가 엉엉 울지요. 그러다 공원에 산책 나갔다가 좋은 생각을 떠올린답니다. 동물 보호소로 가서 버려진 강아지를 집으로 데려 가지요. 엄마도 강아지를 보고 꼭 껴앉고 뽀뽀 했어요.

강아지가 엄마의 뽀뽀 세례를 받고 멍한 표정 너무 웃깁니다. 그래서 우리 가족은 하루하루가 즐겁답니다. 뽀뽀할 대상을 강아지에게 돌리는 재치! 그치만 엄마인 저는 서운 합니다. 그래도 계속 뽀뽀해 주고 싶거든요!!!^*^ 그래도 아이들의 심리를 알 수 있는 좋은 책이었어요~~

우리 아이들 너무 재미있게 보고 또보고 있는 모습 첨부했어요. 아래 블로그 클릭해서 놀러 오셔요!

우리 아들은 저대신 책에 대고 뽀뽀를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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