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인물 소개]

강유원
이름처럼, 부드러우면서도 강인한 내면을 지녔다. 한결같이 단정하고 이성적인 타입으로 냉정해 보이는 겉모습 속에 따뜻함을 감추고 있다. 명석한 두뇌와 뛰어난 능력을 가졌지만 사촌형들의 견제와 속을 알 수 없는 할머니의 지시로 아무도 모르게 더 많이 노력하며 지냈다. 시드니 서강호텔의 지사장으로 발령나고 그 소녀를 닮은 서진을 만난다.

정서진
어릴 때 부모를 잃고 입양되어 이름도 바뀌었다. 웃으며 지내면 다시 온다고, 그때는 다시 떠나지 않겠다고 약속했던 강유원을 짝사랑하며 예쁜 아가씨로 성장했다. 어린 시절 자신을 예뻐했던 유원의 곁을 맴돌다 서강호텔 시드니 지사의 인턴 비서로 입사한다. 이미 그에게 10년 된 약혼녀가 있음을 알지만 간절한 바람은 계속 불어온다.

서연희
대한민국 최고의 경제적 가치를 지닌 여자. 출생과 동시에 서강그룹 후계자와의 결혼이 내정되었다. 차갑기만 한 유원을 처음 본 순간부터 좋아했다. 심지어 그라면 후계자가 아니어도, 자신을 사랑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그러나 그는 다른 여자에게 마음을 줘 버렸다. 세상 부러울 것 없는, 못 가질 것 없는 연희는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는다.

강규원
태어난 순서로 후계자를 정하는 게 말이 되나. 늘 형의 다음인 것이 마음에 들 리 없다. 원하는 것을 얻으려면 처음이 되는 수밖에 없다. 너무 조용해서 오히려 찜찜한 사촌동생 유원도 눈엣가시이긴 마찬가지. 뱀 같은 교활함으로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못할 일이 없는 권력지향 냉혈한.
---단미그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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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를 잃은 아이를 데리고 다니고 돌봐주고 여행하고, 어느순간 보내야했고

항상 마음이 쓰이고 가슴에 깊이 남아있습니다. 어느날 어딘지 그 아이와 닮은듯한

여자가 눈에 들어오고 빠져들게 되고. 머리보다는 가슴이 먼저 다가선다.[유원]

계속 그의 눈에 띄기 위해서 노력한다. 그에게 한걸음 한걸음 다가가려고 하다

그가 일하는곳에 들어서게 된다. 떨리면서도 계속 눈길은 그에게만 향하고,

결국은 자신의 것이 될 수 없는 사람이지만 그래도 모든 마음을 다해 사랑한다.[서진]

서로를 원하지만 결국엔 집안에서 정해준 약혼녀와 결혼식을 치루지만

잊혀지기는 커녕 점점 가슴안에 자리만 커지고 너무 커져서 지울수 없게되고

아픔도 커져만 간다.

1권에서는 서진의 마음이.. 2권에선 유원의 마음을 보여줍니다.

남주의 마음이 너무 절절하게 느껴져서 한참을 가슴이 먹먹했습니다.

보면서 보고나서도 너무 좋다는 마음이네요. 좋은책을 선물 받아 더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리뷰로 마음을 다 표현하는건 어려운것 같습니다. 그냥 읽어보시라고 권하고 싶은작품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