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10명의 과학자에는 최무선, 문익점, 이천, 이순지, 신속, 허준, 홍정하,

정약전, 지석영이 있다.

이중에서는 평소에는 들어보지 못했던 과학자들도 몇몇 있다.

어쨌든 우리가 평소에 접하던 모든 과학들이 이렇게 옛날의 우리 과학자들이

발견해 낸 것은 처음 알게 되었다.

내 생각에는 과학이란 일상 생활에서 느끼는 아주 작은 호기심에서부터 시작되는

것 같다.

그렇기에 과학자들은 그저 자기 자신의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평생을 다

바친다고 생각했다.

자기 자신의 재능을 나라에 온 힘을 다받쳐 기여하는 것은 좋지만 이러한 사례들은

예외가 아닐 수 없다.

이천은 욕심이 많아서 나라의 재산을 자기 것으로 만들고, 지석영은 친일 활동으로

과학자 명예의 전당에서 이름이 지워지는 경우가 생기기도 하였다.

그래도 자신이 알아낸 것을 모두에게 나누어 주는 것 만큼 좋은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

현재 성동구는 물론 우리나라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과학영제에서도 호기심이 많은

아이가 과학적으로도 크게 성공할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누구나 과학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이 책에서 나오는 인물들 중에서는 최무선이 한 업적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특히 그가 '화약 만드는 것을 내가 못하면 자손대대로 이 일에 몰두 할 것이다.'라고

말한 것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왜냐하면 그가 화약을 만드는 이유는 왜구를 물리쳐 나라를 지키기 위함에서였기

때문이다.

'만약 내가 과학자였다면 어떤 목적으로 무엇을 만들게 될까?'라는 생각이 문득

들기도 하였다.

하여튼 과학만큼 중요한 건 없다고 생각한다.

자기 자신을 성장시키는 과정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우리 큰아이는 교육청 과학영재 수업을 받고 있다.

이제는 나라에게 인재를 양성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국가시책으로 과학영재를 양성하여 과학의 발전을 이루려고 하는 것은 미래를

위한 투자이니 참 좋은 것 같다.

아이가 이 책을 같이 읽고 과학의 발전에 기여하자는 마음이 한껏 고무가 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