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은 퇴임 후 재단을 만들어서 수많은 나눔을 실천하였고, 그 나눔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받았다. 그의 자서전 "마이 라이프"에서는  살아오면서 있었던많은 일들을 솔직하고 겸허하게 밝힌 바가 있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서는 나눔을 통해 세상을 바꾸기 위한 일들에 대해서 기술하고 있다. 나는 지금까지 나와 우리에만 관심이 있었다. 우리를 벗어난 것에는 관심을 가진 적이 없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렇게 생각하고 살아온 내가 너무 부끄럽게 느껴졌다. 그리고 헐벗고 잘 못 사는 사람들은 그들이 노력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힐책했다. 하지만 책을 읽다 보니 이제는 정말 나누면서 살아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느꼈다. 이제 어느정도 잘 살게 되는 시점에서는 나눔을 실천하여 살아야 함을 깊게 고뇌하게 되었다. 우리 아이가 살아가는 세상인데 따뜻한 세상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더욱 그런 생각이 들었다. 예전엔 나만 잘살면된다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이 행복해야 우리가 더욱 행복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누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두배가 되는 나눔의 진리는 정말 행복한 일이다. 나누는 것은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니다. 시간, 물질, 물건, 아이디어 등 모든 것을 나눌 수가 있다. 거창하거나 심오할 필요도 없다. 그저 나누고자 하는 진실된 마음만 있으면 된다. 물질로만 나눈다고 생각을 한 적도 있었으나, 나의 돈 만원이 소말리아의 한 어린이의 생명을 살릴 수도 있고, 내가 찾아가서 놀아 준 소녀가장의 행복한 얼굴에서도, 태안의 기름덩이 현장에서도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나눔할 수가 있다. 나누면 두배가 된다. 슬픔은 반이 되고 기쁨은 두배가 된다는 진리를 나는 지금 깨닫게 되었고 마음 속에서 진실로 알게 된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모른다. 빌 클린턴은 이책을 쓴 이유를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나는 가능한 모든 것을 세상과 나누자고 말하기 위해서 이 책을 썼다. 누구나 세상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우리가 사는 동네에, 그리고 전 세계에 모두 함께 나서서 해야 할 일들이 너무나 많다. 나눔은 언제 시작해도 결코 늦거나 이르지 않다." 정말 존경받아 마땅하다는 생각을 했다. 많이 가졌다고 나누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나눌 자세가 되어야만 나눌 수 있는 것이다. 물질적으로는 많이 가지지 못했지만 마음만은 부자가 되어 넉넉한 마음을 나누면서 살아서 나의 작은 힘이 보태져서 세상이 좀 더 행복해 질 것을 기대해 보며 세상은 아직 살만 하다는 생각을 많은 사람이 하며 살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