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약 언제가 런던을 방문하게 된다면 이 책을 꼭 가지고 가서 명화를 100점까지는 안되더라도

볼 수 있을만큼 보고 오리라 생각을 하고 꼭 런던에 가보고 싶은 마음을 갖게 한다.

나는 그림을 잘 모른다. 첫째 나 스스로가 그림을 못그린다는 것도 미술작품을 볼 줄 아는 눈이 없다고

생각하게 되는 이유 중에 가장 큰 이유를 차지하는 것이라라.

하지만 얼마 전부터는 명화를 보면 참 마음이 편해지고 그 위대함에 경의를 표하고 싶어진다.

그냥 쳐다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좋다고 느끼게 된 것이 언제부터인지 정확히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명화를 볼 때 이름을 기억을 하고부터는 관심이 생긴 것 같다.

모네의 "해바라기" 이렇게 이름을 연결지어 주니 내가 화가와 작품을 더 알아지는 것 같아 그런 것 같다.

이 책은 런던에 있는 갤러리의 개관시간, 입장료, 가는길, 시설에 대한 안내, 소장하고 있는 작품에 대한

설명을 아끼지 않는다.

언젠가부터 그림을 그냥 보는 것이 아니라 그 그림이 탄생하기까지 화가가 살았던 시대와 그의 생애, 사건들을

아는 것이 그 그림을 이해하는데 상당한 도움을 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책에서도 그림과 그림에 대한 해설을 해 놓고 있어서 훨씬 많은 이해를 돕는다.

더더욱이 런던의 갤러리에 가서 직접 그 그림을 보는 듯하게하고, 어떨 때는 런던의 갤러리에 가 있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푹 빠져서 도슨트의 설명을 듣는 듯한 착각을 하며 한장 한장 그림을 감상하는 즐거움이 있다.

나처람 그림에 문외한인 사람에게 이해를 돕도록 특별히 배려한 저자의 배려를 마음으로 느낄 수도 있었다.

너무 좋은 책을 만나게 된 것이 나에게 행운처럼 느껴졌다.

아무 페이지나 펼쳐서 그림을 보고 읽어 보는 즐거움을 많은 사람들이 느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