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

제목이 너무 신선하고 재미있어서 흥미가 많이 가는 책이다.

이 책을 처음 접하면서 우선 우리 큰아이랑 공부하면 참 좋을 것 같았다.

우리 큰아이는 지금 13살, 6학년이다.

영어 공부를 한 이력은 7살때부터 7년차이다.

처음부터 재미있게 영어를 접해서인지 영어를 나처럼 어렵지 않게 배울 수 있었다.

어렸을 때는 그냥 재미있게 게임도 하면서 재미위주로 영어를 했지만

지금은 공부를 위주로 영어를 배우니 많이 따분한 모양이었다.

단어를 외우고, 문법을 공부하고, 매일매일 시험의 연속이라 영어가 재미없다는 말을 6학년

올라가면서 하는 것을 보고 "역시 공부는 재미로 하는 것이 아니구나!" 하고 생각하게 되었다.

'재미있게 영어를 하면 참 좋을텐데...'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찰라에 "생쇼잉글리쉬"를 만나게 되었다.

우선, 우리 큰아이가 엄청 좋아한다는 것이다.

외국에서 공부한 경험이 없어서인지, 영어를 오래 했지만 자연스럽게 하는 영어에 아쉬움이

많은 아이였다.

그런 아이가 미국드라마 표현 100이라는 부제목을 보고 흥미를 많이 느껴서 속으로

'참 좋은 교재를 만났구나' 쾌재를 불렀다.

우선, 책속의 CD에서 MP3 부분은 잠잘 때 항상 틀어주었다.

한 보름을 듣더니 원어민 발음으로 영어를 읽는 것을 보게 되었다.

워낙 발음은 좋은 아이이지만 원어민과 같은 속도로 읽는데는 약간의 무리가 있었다.

하지만 밤마다 듣고 잔 덕분인지 그 속도 그대로 읽고 내용도 자연스럽게 알겠다고 했다.

그리고 학원에 가서도 원어민선생님과 이런 일상적인 표현을 쓴다고 하니 보름간의 학습으로

큰 효과를 얻게 되어 기쁨을 이루말 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UCC는 어설프지만 너무 재미있는 개그를 보는 듯하여 웃으면서 본다.

아이 말이 발음은 별로지만 귀에는 쏙쏙 들어온다고 하니 어설픔 속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도록 한 저자의 의도를 알 수 있었다.

나는 아침에 출근할 때마다 가지고 다니면서 들었다.

지하철에서 졸면서 듣기도 하고 책을 펼쳐놓고 듣기도 했다.

운전 중에는 CD로 들었다.

워낙에 100개의 표현이 우리가 일상생활 중에서 많이 쓰는 표현이라 그때그때 응용을 많이

하려고 노력을 했다.

아이가 좋아하니 이 책을 선택한 것이 100% 성공이다.

아이가 일상적으로 이 표현들을 익힐 때까지 계속 들려줄 수 있으니 참 좋다.

나도 일상적인 표현을 배울 수 있는 교재를 찾았으니 참 좋다.

외국에 나가지 않고도 일상 표현을 익힐 수 있는 "생쇼 잉글리쉬"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