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는 세상은 모든 것이 과학과 연관이 되어 있다. 우리가 숨쉬는 공기도 산소, 질소, 이산화탄소로 되어 있고 우리가 먹는 음식도 화학적용이 일어난 것이고 산에 피는 꽃들, 나무들은 생물과 관련이 있고 우리가 움직이는 것, 물질을 이루고 있는 것들이 모두 과학이다. 어린이 과학 형사대는 과학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이 나온다. 사건이 발생하면 그 사건을 해결하기 위하여 과학과 추리를 이용하여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 간다. 사실 사건을 해결하는 데는 주먹구구식으로 하는 것 보다는 모든 단서를 과학적으로 접근하면 억울한 사람이 생기지 않고 사건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것이야말로 얼마나 과학적인 일인지 모른다.

첫번째 사건은 거울의 방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해결한다. 이 사건의 해결은 거울의 특성을 이용하여 풀어나간다는 것이다. 두번째 사건은 요리비법을 집에서 도둑맞았다는 신고를 받고 가서 용액의 반응법으로 사건을 해결한다. 세번째 사건은 지리산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났는데 이 때는 열매가 옷에 달라붙어 있는 것을 보고 추리를 하여 사건을 해결한다. 네번째 사건은 다이아몬드를 도둑맞았다는 신고를 받고 가서 계절의 변화를 이용하여 사건을 해결한다. 다섯번째 사건은 교장선생님께서 돌에 깔린 것을 보고 도구사용법으로 교장선생님을 구해낸다는 이야기이다. 모든 사건을 과학적인 원리를 이용하여 모두 해결한다.   

사실 고학년이 될수록 과학이 물리, 생물, 화학, 지구과학이라는 것으로 세분되어 공부를 하다 보니 어려워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하지만 이렇듯 과학을 이용하여 사건을 해결 할 수 있는 과학형사대처럼 과학은 우리 생활에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알려 주는 이 책은 참 유익하다.

어렵게 공부를 하는 것보다는 과학을 이렇게 실생활에 적용시킬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 과학을 공부할 때 흥미를 가질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2편에서는 어떤 과학원리를 가지고 해결해 나갈 지 CSI 과학형사대가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