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를 잘 하고 싶은 사람은 참 많은데 방법을 모르는 경우가 참 많다. 도대체 누구한테 물어봐서 그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을지 몰랐다. 그런데 나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책을 한 권 발견했다. 그 책이 바로 '왕초보 43인, 이근철영어를 훔쳤다.'이다. 그 43인의 한명이 아마도 나일 것이다. 영어를 10년 넘게 공부했음에도 불구하고 어째 나아질 기미가 없는지 답답할 노릇이었다. 이 책에서는 크게 발음편, 영문법, 영단어, 영어독해, 영어회화, 영어듣기, 영작문에 대한 고민편으로 7가지로 나뉘어져 있고 고민에 대한 이근철씨의 답변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나에게도 영어는 우선 발음이 가장 문제이다. 외국에 한 번도 나가 보지도 않았고 매일 영어를 듣는 세상이 아니니 아무래도 듣고 말하는 것이 문제이다. 발음에 대한 고민과 듣기에 대한 고민으로 무지 고민을 했지만 그게 나아질 기미는 없었다. 연음규칙과 문장에 따른 억양을 연습해 보니 그런대로 발음이  같아서 기분이 좋아졌다. 그리고 영문법과 영단어는 영문법의 기본인 4가지를 정확하게 익히고 문법에 대한 문법공식 7가지는 정말 도움이 되는 것들이다. 단어는 기본동사 100개만 완벽하게 외우면 된다. 그리고 단어는 자꾸만 외워도 자꾸 까먹게 된다. 단어복습달력을 활용하면 암기력이 확실히 느는 것을 느낀다.

영어회화는 가장 많이 사용하는 60가지의 패턴이 있다. 그 패턴을 우선 익히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작과 영어독해는 끊어읽기를 연습하고 영작문에 주로 사용되는 문장구문을 정리하여 보는 것이 좋겠다.

10년을 공부한 영어가 어느 정도 정리가 된다. 왜 지금까지는 이런 것을 알지 못했을까. 첫술에 배부리지 않는다. 기본패턴부터 차근차근 익혀나가려고 한다. 모든 것은 기본이 중요한 것이니까 기본부터 익히는 것이 좋겠다. 이근철씨가 20년 영어노하우를 이렇게 한 권으로 정리해 주시니 그것을 낼름 받아서 내 고민을 해결하자니 조금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영어를 잘 하는 사람은 아마도 언어에 대한 감각이 뛰어 나고 기본패턴을 빨리 알아차리는 사람인 것 같다. 이제부터라도 패턴을 익히고 잘못된 영어학습버부터 고쳐나간다면 나도 이근철씨처럼 영어를 잘 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