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

안녕하세요 썬더맘입니다.

우리 둘째 올라를 위한 책 review좀 쓸라구요 ㅋㅋ

서평이벤트로 받은 책이긴 하지만,

왠만해서 이벤트에 참여하지 않는 저로썬... (그리 부지런하지도 않고,

결정적으로 아닌걸 기다라고 잘 말 못해서리..ㅋ)

이책은 정말 읽어보고 싶은 책이었어요.

책 내용의 질이나 퀄리티 또한 확신을 가질 수 있었던 책이거든요.

내몸사용설명서를 너무나 유용하게 읽었던 터라~

서평이벤트 당첨되고 이책이랑, 썬더의 떼쓰기 때문에 읽은 "육아는 과학이다" 만

몇주동안 내내 읽으면서... 아... 역시 애가 하나 있는거랑 둘있는거랑 다르구나~ 싶었어요 ㅋㅋ

그럼~ 살짝 임신하신 분들을 위한 review 들어갑니당~

저는 실용서적 같은 경우에는 유용하다, 중요하다 싶은 구절은 꼭 라인을 치며 읽는 버릇이 있어요.

그래야 다음에 펼쳐서 읽어볼때는 그 라인을 친것만 다시 읽어보거든요.

몇몇 육아책은 라인을 칠게 별루 없구.

결국 책을 다 읽었을때 라인이 별로 없으면 그책은 다시 펼치지 않게 되구요.

다 읽고나서 "아.. 정말 유용했어" 싶은 책은 라인이 아주 많이 들어가있게 되죠.

이책은....

결론적으로 라인이 아주 많이 들어간 책입니다.

고로 임신한 10개월동안 자주자주 들여다 볼 수 있는 책이라는거죠.

하지만, 처음 책을 받아들고 제일 관심이 갔던 "입덧" 에 대한 부분만 읽어보았을땐

솔직히 좀 실망을 했어요. 별로 제게 도움이 될만한 글은 없었거든요 ㅎ

그래도 입덧을 하시는 분들을 위해 살짝 소개를 한다면요..

Part 2.

엄마가 아기를 바꾸다

p.97

메스꺼움 : 입덧과 영양섭취

임신부의 약 80%가 입덧을 느끼고 20%는 입덧이 심해서 일도 할 수 없다. 대부분의 입덧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나아진다. 그리고 입덧에는 유전적 요소가 있어서 엄마가 입덧이 심했다면 딸도 그런경향이 있다.

인체에 나타나는 대부분의 질환이 그렇듯이 입덧이 생기는데에도 충분한 이유가 있다. 박테리아가 든 날 음식을 많이 먹은 후 나타나는 입덧은 태아가 가장 약할때인 임신초기에 주로 일어나는데 한창 자라는 태아가 잠재적 독소에 노출되는 상황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

기본적으로 태아가 위험해지는 것보다는 임신부가 입덧을 느끼는 편이 낫다. 임신한 여성이 입덧을 느끼는 진짜 생물학적 이유는 명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다. 뇌의 구토센터에 자리한 무엇이 임신한 동안 자극을 받아서 입덧을 일으킨다고 추측할 뿐이다.

임신초기에 일어나는 에스트로겐이나 인간융모성생식선자극호르몬의 증가가 입덧과 연관되어 있을 수 있다. 또 임신한 동안 소화관이 느슨해져서 위장에서 식도로 역류하는 현상을 억제하는 근육의 효율성이 떨어져 결과적으로 위에서 식도로 흘러가는 산의 양이 증가한다. 여기에 덧붙여서 임신한 동안 민감해진 후각탓에 위장에 폭풍이 일어 그야말로 음식이름만 들어도 메스꺼워진다.

일부과학자의 주장에 따르면, 입덧과 특정음식을 싫어하는 경향은 태아를 보호하기 위한 반응이라고 한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입덧을 다스리는 안전한 방법에 대한 tip은 유용했어요.

제가 도움이 됬던 부분만 색깔로 칠해보면요. (컬러링이 안된 글은 아직 실천해보지 않았던tip)

- 침대머리맡에 100% 곡물크래커를 준비해놓는다.

그리고 잠에서 깨 활동을 시작하기전에 몇개 먹어서 빈속을 달랜다.

- 단백질과 복합탄수화물(통밀빵, 현미, 옥수수빵등 곡류)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음식을 섭취한다.

- 닭고기 육수를 섭취해서 수분과 함께 칼로리를 얻는다.

- 찬 음식을 먹는다. 뜨거운 음식은 냄새가 강해서 입덧을 일으킬 수 있다.

- 비타민 B6 10mg

- 비타민 K가 풍부하게 들어있는 푸른잎 채소

- 현미

- 이틀동안 침을 팔뚝에 맞는 침술

- 지압밴드를 손목에 껴서 압력을 느끼는 감각점을 자극한다.

- 신선한 생강차 한컵 또는 300mg생강캡슐

- 가벼운 운동

그리고 책을 전체적으로 읽다보면, 위산의 역류로 인한 입덧이 원인이 되기도 해서

물을 많이 마시고, 배게를 높이 해서 상체를 좀 위로 해서 자는 방법도 좋다고 적혀있었어요. 그래서 밤에 특히 입덧이 심한 제게는 유용한 팁이었죠.

머리맡에 찬물한잔과 푹신한 배게3개를 쌓아서 거의 상체가 비스듬히 누운자세로 자면

좀 입덧이 덜해지는 기분이 들었거든요.

Anyway....

암튼.. 입덧부분만 읽었을때는 아.. 은근 실망인데 이책... 이란 생각이 들었는데,

처음부터 차근히 책을 읽으면서 생각이 바꼈어요.

너무너무 흥미로운 학설과 지식 그리고 임신시 유용한 tip이 아주 자세히 적혀있었거든요.

그중 가장 크게 와닿았고 제 행동의 변화를 가져온 부분을 몇개 적어보면요~

유즘 유전학의 새로운 흐름으로 후생유전학(태아프로그래밍) 이라는 학설이 돌고 있데요.

후생유적학이 어떤거냐면요..

"임신한 동안 엄마의 행동이 과정에 영향을 미쳐서 어떤 유전자를 발현시켜야 할지

결정해서 궁긍적으로 자녀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Part 1.

하나에서 둘이되다.

p. 44~55

"후생유전은 어떤 유전자를 끄고 어떤 유전자를 켤지 결정해서 특유의 개성을 갖추게 만든다. 즉 임신부가 생활하는 환경에서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자극이 태아의 유전자 발현 유형을 바꾼다.

쉽게 말하면, 태아가 자궁으로부터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받지 못하면 자궁밖의 환경이 불우하다고 생각하도록 프로그래밍된다. 따라서 아기가 태어나고 외부환경이 불우하지 않더라도 아기는 절약표현형을 나타내면서 음식을 자꾸 저장해서 뚱뚱해진다. 지방을 많이 저장하면 성인기에 그만큼 과체중이 되고 심장병, 2형당뇨병, 뇌졸중, 암, 골다공증 등을 앓을 가능성이 커진다.

즉 건전한 환경을 제공해서 태아가 '내부 프로그래밍'에 의해

미래에도 그러한 환경이 펼쳐지리라 예측하게 해야한다.

사실 저는 이 후생유전학이 그리 새로운 학설이란 생각이 들지는 않는게,

과거 우리 선조들이 말하는 태교와도 일맥상통하는 이야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예를 들어 주위 환경과 태아를 품은 엄마의 환경과 생각이나 행동양식이 아이의 유전자발현에 건강뿐만 아니라 여러 성격이나 유전자발현(외모같은 부분?) 일정부분 일조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여기책에는 건강부분만 과학적으로 증명이 되어 집중해서 나왔는데요.

산모의 심리적상태, 즉 심리적 건강상태와 늘 보고 생각하는 것 또한

태아에게 많은 영향을 미치지 않나 싶어요.

물론 제 경우는 100% 믿을만한 학설은 아니지만요...

제이야기를 좀 하자면요 ㅎㅎ

제가 썬더를 계획에 없이 결혼한지 2주도 안되서 가지게 되어 특별한 태교를 하지 못했거든요. 이렇다할 태담이나 복부맛사지등등을 할정도로 엄마로써의 마음가짐도 갖춰지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일단... 직장일이 너무 바빴어요. 하루하루가 시간을 다투며 일하는 직장이어서 여유가 별로 없었거든요.

그와중에도 어리석은 제가 한일은.. ㅋㅋㅋ

제 컴퓨터 바탕화면에 수리와 김연아 사진을 뛰어놓고 매일 출근할때 수리와 김연아사진을 보며 우리 썬더도 요랬음 좋겄네!~~ 하고 책상위 머리맡에 남편과 저의 다정한 사진 대신 (ㅋㅋ 미안여보) 수리사진만 잔뜩 붙여놓고 수시로 틈나는대로 수리를 보며 "이야 정말 이쁘다~" 하고 감탄을 했어요. 왜 있잖아요 수리가 목욕하면서 해맑게 웃고 있는사진.... 전 그사진이 그렇게 좋을수가 없더라구요.

그리고 직장에서 미친듯이 웃으며 즐겁게 일했다는거..

하루에 3번 이상은 정말 박장대소를 하며 웃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 제 직장동료들에게

지금도 너무 감사해요. 물론 스트레스도 꽤 있었지만 무시하고 잊어버릴려고 노력을 많이 했었어요.

그 두가지말고는 별로 한게 없었는데...

아이를 낳고 보니 어느정도 임신기간동안의 제 행동이 썬더에게 많은 영향을 미쳤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예를 들어보면, 저희 썬더가... ㅋㅋㅋ 저와 제 남편에 아주 좋은 유전자만 발현이

됬거든요.. 저희도 평범한 범인인지라.. 가지고 태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부분이 꽤 있어요.

예를들어 남편의 머리크기라던가... (머리 큰 사람들 죄송합니다 ㅎㅎ 하지만 저희 임신기간내내 최대의 이슈는 이 머리크기였어요... ㅎㅎ 성별은 여자인걸 알았는데, 머리크기를 아빠 닮으면 정말.안습이었거든요 ㅠㅠ) 저의 마르고 긴얼굴 ㅋㅋ 남편의 까만피부..하체위주의 통자몸매, 작은 눈 등등....

아.. 적고보니 적나라하군요 ㅋㅋㅋ

암튼.. 근데 썬더는 이런 불우한 유전자를 딛고 일어서서. (ㅋㅋㅋ 미안하다 남편아 ㅋㅋ 사랑한다 ㅋ) 하얀피부에 작은얼굴, 얼굴만은 통통하고 길지않은 얼굴, 여리여리하고 이쁜 몸매,

코랑 입이랑 이마는 죄다 아빤데 결정적인 눈만 저닮은거나, 저의 간사한 귀를 닮지 않고 아빠의 통통한 귀를 닮은점도.. 모든게 너무 너무 잘나왔다라는거죠. 저희가족은 아직도 감탄을 합니다. 어떻게 이렇게 나쁜 점은 속속들이 다 피해갔냐면서.. ㅋㅋ

솔직히 저와 남편의 인물에서 좋은점만 뽑아서 나오니 연예인같진 않더래도 정말 성공한 외모거든요 ㅋㅋㅋㅋ (물론 코는 좀 낮습니다만.... ㅎㅎㅎ ) 남편회사사람들도 늘 하는 말이... 아빨 닮았는데, 정말 이쁘다..... ㅋㅋㅋㅋㅋㅋ

처음에 태어났을땐 완전 아빠여서 걱정많이했어요 ㅋㅋㅋ (우하하하.. 미안 남편아 더이상 쓰면 안되겠다 ㅋ)

그런데 크면 클수록 살짝 김연아를 닮은것 같기도 하고 ㅋㅋㅋ 얼핏 1초 수리같기도 하고 ㅋㅋㅋㅋ이미지가 좀 비슷하지 않나요? 돌 날라올려나? ㅋㅋㅋㅋㅋ

암튼... 그래서 엄마의 태교가 후생유전학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생각에 너무나 동감을

하는 바입니다. ㅋㅋㅋ

제가 극단적으로 외모 이야기만 했었는데요, 성격이나 여타 능력같은것도 꽤 제가 임신기간에

자주 하던 것을 닮아가는 듯 해요. review글에 이런 사적인 이야기 너무 많이 쓰는것 같아

자제합니다만 ㅎㅎㅎㅎ

책으로 다시 돌아가서요.......

그외에도,,

이 책을 읽으면서 태아를 바라보는 제 시각과, 행동의 많은 변화를 가지게 된 점.

무엇보다 어떻게하면 뱃속의 우리 "올라"를 좀 더 안전하게 그리고 건강하게 지킬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론을 가질 수 있게 되어 매우 기뻤답니다.

- 저는 이책을 읽은 이후로 엽산 이외에 DHA 오메가3와 칼슘마그네슘 비타민을 꼭 챙겨먹는

습관이 생겼구요.

- 아주 소소하게 작은 습관들 (옆으로 누워잔다거나, 배게를 높이 한다거나, 물을 많이 마시게 된다거나,

매일 아침 음악을 들으며 생활한다거나 썬더와 야외를 많이 찾으며 즐거움을 찾는다거나... 정말 무의식적으로 변화해가는 제습관들)

제가 라인을 친것을 살짝 공개하자면요 (다는 못하고 몇개만 ㅎㅎ)

1. 면역력 : 태아 유전자의 50%는 아빠에게서 나왓으므로 이론적으로는 엄마와 태아의 관계를 방해하는 정보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엄마의 면역체계는 이러한 정보를 무시하고 어쨌거나 태아를보호하려 한다. 어떤 면에서는 임신은 면역억제상태라고 볼 수 있다. 이물질이기는 하지만 환영받는침입자를 다루면서 엄마의 면역체계가 느슨해지기때문이다. 따라서 수정한지 6일째 되는날 포배는 치명적인엄마의 T세포를 억제하는 특별한 효소를 만들어내서 엄마의 면역체계가 미래의 아기세포를 방해하지못하게 한다. 따라서 임신초기에는 태아가 독소와 감염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2. 옆으로 누워라.

똑바로 누우면 대정맥이 눌리고 이때 발생하는 압력때문에 마치 물호스가 꺾일때처럼 임신부의 심장으로 돌아가는 혈류가 감소해 자궁과 태아에게 가는 혈류까지 줄어들 수 있다.

3. 예방접종

가장 좋은 방법은 임신하기 3~4개월 전에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다. 임신기간에는 대부분의 예방접종은 권하지 않는다. 하지만 현재까지 밝혀진 바로는 부작용이 없는 독감백신은 예외이다. 독감은 임신하지 않은 여성보다 임신부에게 훨씬 위험해서 임신부가 입원하는 주요원인이 되기도 한다. 게다가 심각한 독감증상은 모체와 태아에게 가야할 산소의 양을 감소시키기도 한다. 이때는 티메로살을 함유하지 않은 백신을 맞아야 한다. 가격이 좀 더 비싸긴 하지만 그만한 가치는 충분히 있다.

4. 임신부가 섭취해야할 영양

- 비타민 B6;이것이 부족하면 태아의 신경계발달이 늦을 수 있고 입덧, 임신중독증, 분만합병증이 생길 수있다.

-비타민B9 ; 엽산으로 불리는 비타민B9은 매우 중요한 산전영양소이다. 임신한 동안에는 산전엽산비타민같은 보충제로 400mg~800mg이상 (음식에서 섭취하는 양 포함) 섭취한다 그러면 아이가 태어나고 첫 6년동안

암에 걸릴 위험성이 줄어든다.

- 칼슘 : 칼슘보충제 600mg을 하루세번, 마그네슘 200mg을 하루두번 섭취하라고 권장한다.

- 철분

- DHA : 오메가3 지방산인 DHA는 200~300mg이상 섭취하면 임신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태아가 튼튼하게 자랄 수 있다. 최근연구에는 하루 600~900mg이 바람직한 섭취량이라고 주장하며 우리는 600mg을 섭취하라고 권장한다. 그리고 DHA 오메가3지방산은 태아에게 빼앗긴 지방산 일부를 회복하는데 중요하다. 임신과 모유수유기간동안 매일 600mg을 복욕하면 아기뇌발달을 돕고 엄마의 우울증을 줄일 수있다.

- 아연 : 아연의 섭취량이 적으면 선천성 결함, 저체중아분만, 유산, 임신중 행동에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

5. 먹지말아야할 음식, 대신먹어도 되는 음식의 표 (p.105 )

일일이 쓰지 못하겠어요 ㅠ

6. 유기농제품을 가까이하라

7. 다이어트를 하지 않아야할 이유

태아의 뇌는 포도당에 의존하므로 포도당저장소가 절대 비지않게 하는 것이 태반이 맡은 임무이다.

사실 혈당이 단 몇분이라도 마법의 순자 90mg/dL이하로 떨어지면 태아는 영구적으로 뇌손상을 입을 수있다. 태아는 포도당없이 성장할 수 없으며, 성장하지 못하면 태어날 수 없다. 태반유선자극호르몬은 모체성장호르몬처럼 작용해서 모체의 모든 구조가 적절하게 발달하도록 돕는다.

8. 스트레스는 태아의 큰 적

임신부의 혈류에 콜티솔(스트레스호르몬) 양이 증가하면 뇌발달을 포함한 태아발달에 매우 미묘한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 아드레날린이 모체에서 태아쪽으로 직접 이동하지는 않지만 연구자들은 간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본다. 모체의 혈관계를 변화시켜 아드레날린생산을 늘리고 영양분이 태반에 전해지는 방식에 영향을 준다.

9. 수면의 문제

임신한 동안 임신부가 잠에서 자주 깨는 현상은 아기가 출생한 이후에 대비해 스스로 준비시키는 방식이라고 한다. 뉴런이 정상적으로 움직이려면 방배받지 않고 90분동안 수면을 취해야 한다.

10. 몸의 변화

릴렉신이란 호르몬은 자궁의 인대를 이완시켜 태아를 키우고 분만을 용이하게 한다. 하지만 이 착한 호르몬은 팽팽하게 경직되어야할 부위인 위산이 식도로 거슬러 올라가지 못하도록 막는 근육또한 느슨해져 위산이 자주 역류하는 사태를 벌이게 한다. 또한 이호르몬은 몸전체의 인대와 관절을 이완시켜 임신과 분만에는 이로울지 모르나 넘어졌을 때 무릎의 앞십자인대가 쉽게 찢어진다.

몸속에서 이런 호르몬 변화와 화학적 변화가 일어나는 이유는 임신하고 분만하는 동안 임신부와 아기를 가장 잘 보호하기 위해서이다.

- 임신기간에는 특히 치주질환을 앓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치주질환을 앓는 임신부는 임신성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높고 조산하거나 저체중 아기를 출산할 확률이 그렇지 않은 임신부보다 무려 7배나 높다. 치아사이에 낀 음식물이 박테리아를 끌어들이고 에스트로겐이란 호르몬은 박테리아에 쉽게 영향을 받을뿐 아니라 염증으로 인한 동맥내측에 자극을 준다. 하지만 구강세정제는 사용하면 안된다. 대부분의 구강세정제에는 임신부가 섭취하면 안되는 화학물질인 트리클로산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헉헉...

대충 10가지 정도만 요약해서 올렸는데 그외에도 너무너무 중요하고 꼭 짚고 넘어가야할

정보들이 많이 있어요. 뒷장에는 출산 후 임신부와 아기 케어를 위한 tip도 있고 간단한

운동도 있거든요.. 이부분은 저두 관심이 가는 쪽이라 따로 포스팅 할 예정이예요~ ^^

마지막으로 부록도 알차네요.

-임신전에 해야할일

- 불임에 대해서

- 예방접종

- 미숙아와 다태아

- 산후우울증 척도

임신한 친구한테 선물용으로도 좋을 것같아요.

이책은 다른 임신을 다룬 책에 비해 분명히 다른점이 있어요.

다른 책들은 임신부에게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조언위주의 책이라면,

이 내몸임신출산설명서는 임신증상을 깊이 파고들어 과학적으로 이유를 설명하는 책이예요.

이유를 제대로 알면 무엇을 해야할지 더 쉽게 파악할 수 있으리라는 작가의 의도때문인지,

임신기간에 따른 신체증상을 주단위로 짚어나가기보다는 좀 더 전체적인 접근방법으로

임신이 임신부에게 미치는 영향과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을 다루는 방향으로 쓰여져있어요.

그래서 사실, 좀 어렵기도 하지만 (호르몬이름이나, 임산부가 가질 수 있는 병, 질환등의 전문용어등이)

한번 읽으면 임신기간 10주 내내 어떠한 증상때문에 두렵거나 걱정하는 일은 없을 것 같은?

그정도로 정말 방대한 임신에 대한 모든 정보가 적혀있는 책이예요.

임신부가 읽기 번거롭다면 남편이 읽어서 대비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것 같아요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태아를 품은 엄마가 읽고 내몸을 어떻게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해 나만의 방법론을 가지는 것이 매우 효과적일 듯.. 합니다.

앞으로 올라를 위해 산전 포스팅이 많이 올라갈껀데요

이책을 중점적으로 참고해가며 다른책을 살펴볼것 같아요 ^^

결론적으로!!!!

이책의 별점은 5개중에 4개반? 반. ㅋㅋ

제가 읽어본 산전 책중에서는 가장 흥미있고 라이닝도 많이 쳐져있고 읽는 동안 제행동의

많은 변화를 일으킨 책이지만....

별점을 반을 뺀 이유는,

나머지반은, 임신부가 읽기에 다분히 매우 전문적이어서 읽다가 지루해서 중도에 포기할수도 있어서요

그런 리스크를 makeup하지 않고 감수하고 제작된 책라는 점에서 반은 뺐어요 ㅎ

더 자세히 말하면, 지루함을 달랠만한 살짝 가볍고 평소 궁금했던 흥미로운 주제가 있었음 했다는..

예를들어,

부모의 심리적 환경이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이라던가,

태교에 관한 진실과 같은... 부모의 긍정성, well made된 엄마의 심리나 사회적 환경이 태아에 미치는 영향력(성격이나 선천적 재능, 외모등?)이라던가, 학문적 수치나 흥미로운 이론등의 대한 이슈가 없는 것이 살짝 아쉬웠어요

이게 바로 나머지 별 반을 채울 수 있는 주제가 아니었을까 싶기도 합니다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