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책은 이를 통해 시대의 변화에 따라 세계 곳곳에 일어난 UFO 웨이브와 UFO 사건들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다. 피상적인 내용이 담긴 기존 도서들과 달리 세계적으로 주목을 끈 UFO의 목격과 피랍, 접촉 사례들을 토대로 UFO 현상을 체계적으로 분석했다. 이 책에서는 UFO의 존재를 확신하다거나 단호하게 부정하고 있지 않다. 다만, 현재 한국UFO연구협회 회장과 MUFON 한국대표를 맡고 있는 저자가 오랜 시간의 연구를 통해 UFO 신드롬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중요한 사실과 문제점들을 분석함으로써 우주와 인류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야를 제공하고 있었다. 사실, 요즘 여러 매체를 통해 영국, 프랑스 등 세계 각국에서 UFO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했다는 이야기가 자주 거론되고 있다. 이것은 단지 현재의 일만이 아니다. 1998년 영국 국방부를 시작으로 2007년 3월 프랑스 정부 1,650건의 UFO 파일 공개, 2009년 1월 덴마크 정부 UFO 파일 공개, 스웨덴 정부 18,000건의 파일 공개, 브라질 정부 1,400여 페이지 분량의 파일까지 공개됐으며 지난 12월 22일 러시아의 유력 일간지 「프라우다」는 3대의 거대한 외계우주선이 현재 명왕성을 지나 2012년 12월에 지구에 도착한다는 믿기 힘든 발표까지 한다. 하지만 그것에 대한 정체는 어느 누구도 명확하게 밝히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대체로 과학자들은 자신들이 뚫어놓은 구멍을 통해서만 세상을 보려고 한다. 그런데 UFO 신드롬이야말로 작은 구멍으로는 볼 수 없는 바깥 영역 현상으로 여겨지는 특성들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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