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그곳을 배경으로 한 문학작품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는데, 특히 저자는 각 여행지를 소개할 때 해당 작품의 일부를 발췌해 함께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태어나기만 했지만 정말 공기 맑은 곳이라고, 살기 좋은 곳이라고 강력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조금은 안타까운 지역이라 하네요. 수몰지역이라 하네요. 수몰되기 전 추억을 떠올리고 싶은 지역이네요. 하지만 지금도 좋습니다.

그럼 다음 여행지는 제주도로 가볼까요. 순이 삼촌 만나러 갑니다.

여기는 누가 소개해 주었게요? 소설가 현기영님입니다.

제주도 하면 여러분은 관광지라고만 알고 있겠죠. 하지만 제주도에는 아픔이 있습니다.

그 아픔 때문에 더 아름다운 건지도 모르겠네요.

암튼 저는 대학 졸업 때 가볼 기회를 내가 “뻥~” 하고 찬 것이 무척 후회가 되네요.

그래도 이렇게 작가와 함께 다녀와서 기분은 좋아졌습니다.

대학 때 가봤더라면 두 번째 여행이 되었을 텐데 말입니다.

그럼 그 때와 지금이랑 비교해 볼 수 있었을 텐데 말입니다.

그 아픔이란거 말이 궁금하다구요. 그건 4.3사건이라고 하는 뼈아픈 과거입니다.

더 이상 묻지 마세요. 그냥 유채꽃 향기를 맡으면서 지금은 잊고 싶네요.

하지만 그런 아픈 과거를 또 다시 만들지는 않기로 약속을 했으면 좋겠네요.

또 다른 곳으로 발길을 돌려볼까요. 이번에는 박경리 선생님의 강력 추천해주신 곳입니다. 토지라는 소설의 배경이 된 하동군 악양마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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