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새물결플러스에서는 신천지에 관련한 책을 출간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신천지가 주장하는 여러 교리에 대해서 조목조목 반박하고 있으며, 최근 동향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책이다.

 

분량이 약 500여쪽이 넘을 정도로 아주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성경의 장과 절 - 맨 처음의 성경에는 장과 절의 구분이 없었다. 그러나 파리대학(University of Paris)의 교수였으며 후에 켄터베리의 추기경이 되었던 스테픈 랭튼(Stephen Langton,1150~1228)이 1227년에 장을 구분하고, 로버트 스테파너스(Robert Stephanus, 1503~1559)라는 파리의 인쇄업자가 1551년과 1555년에 절을 구분했다. 이는 성경을 인용할 때 편리하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후에 유대인 학자들도 이 장과 절의 구분을 그대로 받아들였다. 그러므로 성경을 살필 때에는 장절보다는 문맥을 더 중요시해야 하며, 또한 성경 전체를 한 문맥으로 보는 거시적(巨視的) 안목이 필요하다.

 

성경의 관주 및 기호 - 관주 성경에는 성경 본문이 한 쪽 당 두 문단으로 기록되어 있고그 밑에 많은 약자들과 성경 장절이 기록되어 있다. 관주(貫珠)라는 말은 영어로는 Reference(참조), Marginal Refernce(가장자리 참조)라고 하며, 성경에서는 본문 위에서 붙여서 단어나 구절의 전후 관계, 참고 구절, 본문의 인용 출처, 비교, 개념 이해, 배경 표시, 주석적인 이해 등을 나타내는 여러 가지 색인표시나 기호를 의미한다.

한글 성경에는 관주기호로 한글의 자음과 모음, 그리고 몇 가지 부호를 사용한다. 원문에 견부한 숫자는 난외의 주와 같이 번역할 수 있음을 나타내교, 원문에 들어 있는 작은 글씨는 번역과정에서 원문의 뜻을 더 밝히기 위해 첨가된 어휘를 표시한다. (42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