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는 '교감육아는 말 그대로 부모와 아이가 하나가 된 것 같이 호흡이 척척 맞는 육아'라는 써있네요. 아이와 호흡이 척척 맞는 감각적인 부모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기대를 갖고 읽어봤어요.  

 

 

 

보통 육아는 힘들다고들 하죠. 내 맘대로 되지 않는 아이와 씨름하다보면 몸도 마음도 지치기 일쑤입니다. 하지만 마음 먹기에 따라서 얼마든지 행복한 육아를 할 수 있어요. 저자인 백종화 교수의 조언에 다르면 부모의 '육아감각'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먼저 아이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며 적절한 상호작용을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말은 쉬운 것 같은데 막상 시도하려면 어렵기 때문에 이런 육아서의 도움을 받아서 하나하나 바꿔가면 됩니다. 아이가 자라면서 오감이 발달하고 뇌가 발달합니다. 이 시기에 적절한 양육으로 성장을 돕고 정서와 사회성도 길러주는 방법들이 설명과 사례로 잘 나와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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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장 궁금했던 '평생 남을 좋은 습관을 키워주어요'부분을 특히 관심 있게 읽었어요. 아이를 키우다보니 아침에 유치원 가는 준비를 할 때 시간이 부족할 때가 많아요. 아이가 스스로 시간을 조절해서 잘 준비하면 좋겠는데 아직 이 부분이 잘 되지 않거든요. 제가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잘 준비하는 습관을 길러두면 평생 좋을 것 같아요. 책에는 아이의 자기조절력을 키워주고 스스로 해보도록 하는 어릴 때부터 습관을 길러줘야한다고 해요. 이 부분은 부모가 일관성을 갖고 꾸준히 노력해야하는 부분인데요. 부모가 모범을 보여주면 아이도 자연스럽게 잘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아이의 나쁜 습관을 바로잡는 방법도 나와있어서 꼼꼼하게 읽어봤습니다. 이런 상황에 이렇게 하면 되는구나, 생각하며 읽다보니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책의 구성이 깔끔하고 컬러풀해서 보는 재미가 있네요. 예쁜 일러스트도 많아서 읽는 내내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주위에 어린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