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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장점은 뭐니 뭐니 해도 유아들이 촉감을 느끼면서 볼수 있다는 것 입니다.

표지가 이상해서 만져봤더니 뜨게옷표현을 해 놓았더라구요.

첫장부터 만지기가 먼저, 다음장부터는 일단 만져보고 읽었어요.

중간에 옷의 실이 풀릴 부분이 있는데 그걸 손으로 느끼며 따라가는것도 다른책에서 느낄수 없는 기쁨이지요.

아이들이 책을 다 읽을 동안 집중을 참 잘할수 있도록 만든 책입니다.   

요즘 태양의 여자라는 드라마를 보고 있는데 ( 왠 뜬금없는 얘기냐고요?)

처음부터 안봐서 잘은 모르지만 동생을 갖다 버린 입양아언니가 나오데요.

입양아가 아니더라도 우리 주변에서 보면 자매든 형제든 남매든 다 이런 감정 한번씩 겪으면서 자라죠.

"동생 갖다버렸으면 좋겠어? 왜 이런동생 낳아줘서 힘들게해? 다른 동생 하나 더 낳아줘"

맏이가 한번쯤 하는 말일 겁니다.

갑자기 태어나서 부모의 사랑을 모두 빼앗가 가고 그것도 모자라 소중하게 생각했던 장난감도

하나둘 동생에게 넘겨줘야 하니깐요? ^^

이책 역시 그런점을 잘 다루었네요. 작아졌지만 동생에게 주고싶지않는 아니 꼭 빼앗긴것만 같은 기분 그래서 동생이 괜히 믿고 귀찮아져 혼자 놀지만 곧 동생이 없어 쓸쓸함을 느께게 되죠. 그리고 동생을 찾아나서며 동생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는 내용입니다.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에 있어서도 좋아요. 책을 읽으며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보면 좋을것 같네요.

별점 반점을 뺀것은 동생곰이 너무 착하다는거예요. 형제중 누가 읽든 공감을 해야 하는데 동생이 너무 착해서 읽는 입장에 따라 한쪽은 감정이입이 잘 안될수도 있다는점이 개인적으로 좀 불만!

싸울때는 둘 다 원인제공을 할 때가 많거든요.

싸울때는 동생도 한마디 하면 좋을것 같아서요. 작아서 내가 입은건 내거지 왜 형이 화를내? 이건 이제 내 옷이란 말야! 하고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