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일반 육아서가 아닌  두 아이를 키우면서

얻은 노하우를 기술한 책이다.

제목만 들어도 나를 돌아보게 만드는거 같다.

아이가 생각할때 답을 느긋하게 기다려야 하는데

현실에선 아이의 답을 얻기도 전에 엄마가 정리해서

아예 요약을 해주기 때문이다.

 

윤구와 윤성이 두 형제의 각기 다른 성향을 비교하면서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어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다.

한 배에서 태어났건만 아이들의 성향은 제각기이다.

그런 성향별로 이해해 주지 못하고 엄마의 고정적인 틀에 맞추려고

하지 않았는가? 하는 반성을 해 본다.

 

아이를 제대로 알고 이해할 때 엄마도 자란다는 본문의 내용처럼

아이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 보고, 눈높이를 맞추었을때 아이의 생각은 날개를

단것과 같은 효과를 얻는 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문제집이니 학습에만 의존하지 말고,

놀이로써 아이의 호기심과 승부욕을 고취시키는 방법이야말로

아이 스스로 학습하는 자세를 길러준다는 것을...

 

무엇보다도 아이를 믿고 기다려준다는 것이

아이에겐 가장 든든한 지원군이 되는 거 같아요.

가끔 저희 아이에게 조바심을 내곤 하는데

그때마다 아이가 불안해하고, 다소 자신없어 하는 모습을

보이거든요.

이럴때 엄마는 '널 믿어! 천천히 잘 생각해봐.'하고 기운을 북돋워 준다면

아이스스로도 엄마의 믿음에 힘입어 올바른 사고를 하게 되고,

자신감을 한층 고취시켜줄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