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식빵에 핀 푸르스름한 곰팡이, 귤에 핀 곰팡이,

메주에 핀 곰팡이, 장마철 벽에 까맣게 핀 곰팡이 등등..

주위를 둘러보면 우린 생활속에서 심심찮게 곰팡이를 한번쯤은 봤을텐데요,

이런 곰팡이들이 우리의 생활을 이롭게 하기도 하고 해롭게 하기도 한다는 사실..

알고 있으셨나요?

제가 소개할 '미생물 탐정과 곰팡이 도난사건' 이라는 책에선

곰팡이에 대한 다양한 선입견을 날려버릴수 있어요.

 

 

 

표지에서 보여지듯이 탐정처럼 돋보기를 들고 미생물을

보고 있는 장면이 보이네요.

항아리 속에 담긴 발효식품들, 전통 장류들을 통해 미생물 탐정이 되어

곰팡이에 대해 알아보러 가요.

 

이 책속 주인공인 지연이는 꿈이 미래의 탐정이자 과학자예요.

눈에 보이지 않는 것까지 샅샅이 보기 위해 항상 돋보기를 휴대해 들고다녀요.

어느날 없어진 모자를 찾기 위해 사건을 파헤치다 만나게 되는 미생물의 세계로 떠나볼 수 있어요.

 

미생물의 대표적인 곰팡이는 주로 흙에서 살고, 그 밖에 집 안 곳곳에 살아요.

이런 곰팡이들이 다 나쁜건 아니구요, 우리몸을 건강하게 하는 곰팡이도 있어요.

누룩 곰팡이 경우, 된장을 발효시키는 역할을 하고,

유산균은 요구르트를 만드는 역할, 효모균은 빵을 발효시키는 역할을 해요.

 

 

 

페이지 중간중간에 미생물 탐정의 관찰노트가 정리되어 있어

곰팡이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거 같아요.

사람에게 해로운 곰팡이와 이로운 곰팡이 두가지로 나눠볼 수 있고, 그 종류들에

대해 알 수 있어요.

또한 해로운 곰팡이 대처법을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를 통해 설명하고 있어

호기심과 궁금증을 유발할 수 있네요.

해로운 곰팡이 대처법은 햇빛 소독을 하고, 자주 환기를 시키며,

음식물은 냉장고에 보관하고, 에어컨 필터를 자주 청소해 주어야 해요.

 

곰팡이를 혐오스럽다고만 생각할게 아니라 우리의 생활면, 건강면에서도

충분히 좋은 일을 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