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만 해도 몸이 가뿐하고 쌩쌩하다는 느낌이 들곤 했는데

30대후반을 향해 가는 요즘 몸이 예전같지 않음을 종종 느끼게 되네요.

젊을때는 좀 늦게 자도 그날 거뜬히 일어나거나 특히나 술을 마셔도

담날이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녔는데 30대엔 술 마심 그 다음날

일어나지도 못하고 하루종일 축 늘어져 있는 내 자신을 발견하곤 하네요.

 

책 표지에 나와있는 체중계 바늘 아래 굶기만 해도 살 빠지는 20대,

물만 마셔도 배 나오는 30대.. 란 말이 왜이리 슬프게 들리는지..

 

살이 찌기 쉬운 체질로 변하기 시작하는 30대인지라

호르몬 분비, 근육량 감소로 인해 20대 여성은 임신,출산을 위해

허벅지, 둔부에 지방이 쌓이는 반면, 30대는 복부에 지방이 쌓인다고 이 책에선

말하고 있네요.

그러고 보니 저희 배도 점점  걷잡을 수 없이 나온것이 다 이런 이유 때문인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