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잔 버렛 지음  /  피터 버렛 그림  /  홍연주 옮김

 

책을 받아본 순간 백과사전과 같은 설명에 감탄을 했습니다.  ^ ^

자연을 아름답고 세밀하게 표현한 그림에 그저 넋을 잃고

한참 바라보았어요.  ^ ^

표지를 넘기면 '이렇게 일거 보세요'가 있어요.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가장 먼저 소개되어 있구요.

숲이 낮과 밤으로 해서 어떤 변화를 맞아히고

또, 떤 동,식물들이 있는지 아이와 천천히 살펴보았답니다.

펼침북으로 아이들의 호기심도 더 높였구요.

아이도 계속 '와 ~~' 그러면서 봤답니다.  ^ ^

우선 숲속 안은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지부터 살펴보았어요.

침엽수림 : 침엽수림에는 키가 큰 상록수들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습니다.

상록수는 사계절 내내 잎이 푸른 나무를 말해요.

침엽수림에는 희발생쥐와 붉은 여우는 물론이고 딱따구리와 야생칠면조 같은 동식물들이 삽니다.

(흰발생쥐, 뮬사슴, 북미산딱따구리, 갈색지빠귀, 붉은여우, 칠면소, 큰어치, 은색털박쥐, 여우다람쥐, 도가머리딱따구리)

밀림 : 큰 나무들이 빽빽히 들어선 숲을 밀림이라고 합니다.   침엽수와 활엽수가 섞여 있어서 동물들이 다양한 종류의 씨앗과 꽃을 먹을 수 있습니다.

(갈색나무발발이, 줄무늬다람쥐, 애기금눈올빼미, 검은방울새, 검정쥐잡이뱀, 흰가슴동고비, 나미, 휘파람새, 호박벌, 줄무늬새매)

혼효림 : 여러 종류의 나무가 뒤섞여 자라는 혼료림은 힛빛이 잘 들어요.   나무들 사이로 빛이 통과해 땅까지 닿기 때문에 꽃이 많이 자라고, 씨앗과 벌레가 다른 곳보다 많아 다른 숲보다 새들이 더 많이 모여든답니다.

(굴뚝새, 애벌레, 황여새, 담비, 쏙독새, 흰꼬리사슴, 칡부엉이, 사마귀, 가문비뇌조, 블랙번솔새)

숲 가장자리 : 숲의 가장자리로 갈수록 침엽수의 수가 줄어듭니다.   올나무, 자작나무, 사시나무들 사이로 시냇물이 졸졸 흐르기도 한답니다.

(들쥐, 딱정벌레, 묽은양진이, 비버, 흑곰, 수달, 숨꼬리토끼, 넓적날개말똥가리, 말코손바닥사슴)

 

이까지는 낮 시간 동안 숲의 여러가지를 배웠어요.   위에 적은 동식물은 책에 하나하나 설명이 잘 되어 있구요.

그래서 정말 백과사전 같은 느낌이 들어요.

밤 시간대의 숲은 낮 시간이랑은 정말 달라요.

낮과 밤을 구분하여 그렇게 많은 동물들이 각자 행동한다는 것이 참 신기하기도 했고, 아이에게도 공부가 많이 되었답니다. 

정말 멋진 책을 만났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