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에듀 글 .  지우  그림

 

  2011년 10월 5일에 애플의 창업주이자 전 CEO가 사망하였습니다.   그의 나이 올해 56세로 짧은  생을 마감하였지요.   우리 세대에는 모르는 이가 극히 드물 정도로 유명하신 분이고, 또 아이들 위인전을 통해서도 우리아이가 읽은 적이 있어서 아는체를 하더라구요.   그의 어린시절부터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어서 좋은 계기가 되었답니다.  

  스티브를 키워주신 분들은 친부모가 아니라 하죠.   스티브를 낳은 친어머니는 당시 대학원에 다니는 미국인이었고, 아버지를 시리아계 젊은이었습니다.   두 사람은 서로 사랑해서 아기를 가졌지만, 스티브를 기를 형편이 되지 않았다고 해요.   어쩔 수 없이 다른 가정에 입양을 보내야 했는데 선택된 곳이 바로 지금의 양부모인 폴 잡스와 클라라 잡스 집이었던 것이지요.   스티브가 세 살되던 해에 다시 두살 어린 여아아이 패티까지 입양되었다고 해요.    스티브의 양부모님은 친부모보다 더 극진한 사랑과 관심을 쏟으며 스티브를 감싸 주셨습니다.   어린 시절 스티브는 학교에서 문제아라 부릴만큼 엉뚱했다고 해요.   그때 스티브의 재능을 알아 본 선생님이 계신데 바로 테디 힐 선생님이셨어요.   훗날 스티브는 이렇게 말합니다.   "만약 테디 힐 선생님이 아니었더라면 저는 틀림없이 감옥을 제 집 드나들듯 했을 거예요.   선생님은 어렸을적 제 삶을 구원해 준 은인이나 마찬가지였어요."

  또 그의 생에 워즈니악을 만난건 아주 행운이라 할 수 있었어요.   스티브는 워즈니악에게 배울 점이 무척 많다고 느꼈지요.   워즈니악은 스티브가 지금까지 만난 사람들 가운데 컴퓨터에 대해 아는 것이 가장 많다고 생각했고, 워즈니악도 강력한 호기심을 나타내는 스티브가 마음에 들었던 것이었지요.   워즈니악은 스티브 잡스보다 다섯 살이나 많았지만 나이는 전혀 신경 쓰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두 사람은 통하는 면이 상당히 많았지요.   두 사람은 공짜 전화를 걸 수 있게 해 주는 '블루박스'라는 불법 기게장치를 만들어 유통시킨 전력이 있었어요.   이 책에서도 재미있게 표현되었습니다.   '블루박스'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느낀적도 있었다 했구요.   평소에 컴퓨터에 무척 관심이 많았던 두 사람은 힘을 모아 1976년 4월 1일 애플사를 만들었어요.   두 사람의 성격은 완전 대조적이었답니다.   워즈니악은 내향적인 성격이었고, 잡스는 외향적인 성격이었던 것이죠.   워즈는 주목 받기를 꺼렸지만, 잡스는 타고난 무대 체질과 베짱이 두둑했던 것이죠.    창립 4년 뒤인 1980년, 애플은 PC100만 대 판매라는 위업을 달성했고, 그 해 12월에는 주식 공모를 통해 투자자들을 벼락부자로 만들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여기 비밀아닌 비밀이 있다고도 합니다.   스티브 잡스는 원래의 자기 지분을 고스란히 보유한 까닭에 큰 이익을 얻었지만, 함께 고생한 엣 동료들에게 스톡옵션을 주지 않아 원성을 얻기도 했대요.   반면 워즈는 이른반 '워즈 플랜'을 통해 자신의 지분 가운데 3분의 1가량을 친구나 동료에게 헐값에 판매하거나 선물했다고 해요.   두 사람의 대조적인 성격이 드러난 사례이기도 하구요.  

  애플2도 성공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매출은 점차 떨어졌습니다.   야심작인 매킨토시를 내놓았지만, 참패를 당하고 말았지요.   그 와중에 권력 다툼으로 인해 축출 위기를 맞은 잡스는 1985년에 애플을 떠나게 도비니다.   바로 그때, 오래 전부터 잡스의 소유였지만 이렇다 할 실적을 내지 못했던 컴퓨터 그래픽 업체 픽사가 디즈니와 제휴해 만든 <토이 스토리>가 대박을 터트리게 됩니다.   잡스는 드디어 회생의 발판을 마련하기 시작하지요.   당시 애플의 상태는 그야말로 바닥이었는데 교섭 끝에 잡스가 고위직으로 복귀하는 극단적인 타결에 이르게 된 것이지요.   베짱이 두둑한 그의 성향을 또 다시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굴욕의 퇴진을 당한 지 13년 만에 '왕의 귀한'을 이룬 잡스는 임시 최고 경영자로서 활동하며 단돈 1달러를 연봉으로 받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으로 주목을 받았지요.  스티브 잡스는 도전을 즐겼습니다.   하루하루가 우주에 거대한 물결을 일으킬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지요.   자신이 물결을 일으키고 우주에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사실에 큰 기쁨을 느꼈다고 합니다.  

  펩시콜라 사장을 애플에 영입하기 위해 한 말이 아주 유명하지요.   "나머지 인생을 설탕물이나 팔면서 보내고 싶습니까?   아니면 세상을 바꿔놓을 기회를 갖고 싶습니까?"   정말 잡스는 베짱이 아주 두둑한 사람 같아요.   이런 성공을 거둔 잡스는 명언으로도 유명한데요, [여정은 목적지로 향하는 과정이지만, 그 자체로 보상이다.),   [혁신은 리더와 추종자를 구분하는 잣대이다.],   [우리가 이룬것 만큼 이루지 못한 것도 자랑스럽습니다.]   [품질이 물량보다 중요합니다.   한 번의 홈런이 두번의 2루타 보다 나아요.]  등등 [내가 계속할 수 있던던 유일한 이유는 내가 하는 일을 사랑했기 때문이라 확신합니다.   여러분도 사랑하는 일을 찾으셔야 합니다.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찾아야 하듯 일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  

  책의 중간 중간 <스티브 잡스 따라잡기>가 있어요.   너무나 좋은 말들이 가득한데요.   몇 가지 소개해 드리자면 도전하는 순간만큼은 우리의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적어도 그 순간 우리는 살아 숨 쉬고 있다는 사실을 깊이 감사하게 됩니다.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때는 이렇게 생각해도 좋습니다.   "지금 이 순간 나는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하다.   요즘 나는 아주 즐거운 나나을 보내고 있다!" 라구요.   긍적적인 마인드의 힘이 가진 위대함을 그는 증명하고 있는 듯 합니다.   시련이 찾아와도 굴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꿋꿋하게 걸어갔으면 언제나 용기 있게 실패를 딛고 일어났지요.   잡스는 세상은 도전하고 꿈꾸고 창조하는 사람의 몫이라고 했습니다.   저도 그리고 우리 아이도 언제나 이런 마인드와 긍정의 힘으로 세상을 살아가기를 기대합니다.   위인의 대한 책을 읽을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가슴속에 감동이 오래 자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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