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에서 <원더> 영화 예고편을 보고 저 영화는 무조건

 아이와 함께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여 원더가 개봉하자마자 아이 손을 잡고 그 감동을 함께 했지요.

헬멧 속에 자신을 숨겼던 어기가 처음 만나는 세상의 편견.

그리고 그것에 맞서며 진짜 자신을 마주하는 용기는

정말 정말 큰 울림이 있었고 감동이 함께 했습니다.

그 감동이 식지 않아 책으로도 만났는데요,

뉴욕타임스 선정 118주 베스트셀러에 오른 책이라고 해요.

그 사랑과 감동이 영화 제작으로 이어졌구요.

이미 우리나라에 <아름다운 아이>로 출간되어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좋은 책으로 선정된바가 있는 빛나는 이야기랍니다.

영화의 제목과 같은 <원더> 바로 이 책은 우선은 두꺼워요.

어른들이 함께 해도 좋을 책이라는거죠.

어기를 만나며 세상의 편견이라는 것이 참으로 무섭구나.

그 편견은 어른으로부터 그대로 아이에게 전달이 되는 것인데

우리 어른들이 정말 바른 인식을 가지고 있어야겠다 싶었죠.

어기는 선천적 안면기형이 있는 아이 입니다.

엄마, 아빠의 같은 염색체 때문이라는데

그 험난한 사람들의 눈초리로부터 어릴때는 어기를 보호해 줄 수 있었지만

언제까지나 부모의 보호 속에서만 자랄 수 없다는

엄마 아빠의 결정에 난생처음 학교에 다니게 된 어기.

그 동안은 평범하지 않은 얼굴로 학교에 가지 못하고

집에서 엄마와 홈스쿨링을 했었는데 세상을 향한 그 한 발짝에

어기를 응원하는 독자들도 목이 메었답니다.

열 살 소년 어기가 처음으로 학교에 들어간 뒤 벌어지는 일년 동안의 일들.

평균에서 멀어지면 주목이 되고 이야깃거리가 되는 나쁜 편견들...

아이들은 또 아이이기때문에 그 시선과 말 한마디가 상처가 되는 경우가 있죠.

어기의 얼굴이 끔찍하다고 전염병을 옮기는 병균이라고

피해다니고 따돌리기까지 하는 아이도 있었어요.

그들을 어기가 얼마나 똑똑하고 재미있고 섬세한 면이 있는지를 알아차리지 못한거죠.

어기가 적응하는 그 1년의 시간동안 참 많이 울기도 하고 상처도 많이 받았죠.

하지만 아이들은 조금씩 어기의 다른 면을 보았답니다.

자기네들과 크게 다를바다 없다는 똑같은 10살 아이라는 것을요.

그리고 어기는 참 복이 있다고 느낀게 부모님과 선생님들의 응원이었어요.

<원더>가 주는 그 큰 울림...

우리 아이도 많은 것을 느꼈다고 했거든요.

항상 자신감을 가지고 마음속에 항상 어기를 생각해봐라 했어요.

어기가 세상을 향해 내밀었던 그 한 발짝.

핼맷 속에서 세상 밖으로 나온 그 용기!!

항상 아이의 마음속에 그 큰 울림이 함께 한다면

우리 아이도 좀 더 쉽게 용기를 내고 편견없이 세상을 보는 법을

배우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

영화로도 봤는데 책으로 보니 그때의 그 감동이 더욱 크게 다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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