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둘째가 유난히 코끼리를 좋아라해요.

그래서 이 책은 먼저 삽화에 눈길이 갔던 책이에요.

이야기를 읽는 내내 아이가 따뜻한 마음이 들었다고 합니다.

코끼리와 실제로 이야기를 할뿐아니라 사람처럼 행동하는 코끼리!!

작가님의 상상력이 재미있죠  ^ ^

코끼리와 주인공 나탈리에의 우정이야기와

친구와의 관계를 조언해 주는 이야기가 공감대 있어요.

 

 

친하게 지내던 안나는 벌써 며칠째 나랑 놀지 않는다.

학교에서도 밀레하고만 이야기한다.

둘 다 나를 투명 인간 취급한다.

나는 같이 놀 친구가 없어 날마다 집에서 혼자 논다.

......

안나랑 말을 하지 않고부터 나는 크리스마스가 다가와도 별로 설레지 않았다.

그런데 이제는 다르다.

난생처음 백화점에서 코끼리를 만났으니 말이다.

앞으로 모든 게 변할 것 같다.

 

비행기를 잘못 타서 낯선 곳에 내리게 된 코끼리를

집으로 데리고 온 나탈리에.

단짝 친구와 멀어진 뒤로 늘 혼자였던 나탈리에에게

아주 멋진 친구가 생긴거예요.

하지만 언제까지나 코끼리하고 같이 살 수는 없지요.

 

여자 아이들이라면 한 번쯤은 공감대 있게 받아들일거 같아요.

가끔씩 친구들끼리 말다툼이라도 벌리면

금방 감정이 상해서 '흥!!' 하는 경우가 생기더라구요.

아직은 아이들인지라 인성이 미성숙하여 그러한 것이겠지요?

우리 아이도 가끔씩 친구 관계로 이런저런 고민을 이야기 하는데,

이 책이 아이에게  지혜를 선물한거 같아요. 

저도 함께 읽었는데 내용이 너무 좋아 마음에 쏙 ~~ ^ ^

역시 책을 통해 얻는 지혜가 큽니다.

 

개암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