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과학 잡지 <과학소년>을 소개합니다.

이 책은 시사 과학, 호기심 과학, Funfun 수학, 진로 가이드, 신나는 과학공부의

세분화된 주제로 만날 수 있는 과학 이야기 책입니다.

 

 

과학 교과 연계표인데요, 아이의 학년과 관련있는 기사를

보고 싶을때 빨리 찾을 수 있겠네요.

정리가 아주 잘 되어 있어요.

 

 

 

과학소년에서 특집으로 실은 이야기는 <구미 불산 사고> 입니다.

멀지 않은 곳에 살아서인지 구미 불산 사고에

더 관심을 기열여 뉴스도 보고 그랬거든요.

시간이 많이 지난 지금에서야 그 곳 주민들이 집으로 돌아갔다는

소식을 얼마 전 뉴스로 접했네요.

하지만 여전히 그곳은 말라 죽은 식물들이 그대로 자리하고 있던데요,

이 책을 통해 자세히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1. 불산? 불소? 불화수소?  이들의 정체는?

 

 

2. 반응성이 큰 불소, 금속까지 녹인다!

불소는 이온 상태로 다른 물질들과 쉽게 결합한다고 합니다.

쉽게 결합한다는 것은 불소를 만난 물질이 분해된다는 걸 의미하는데

불소는 이렇게 반응성이 커서 칼슘, 마그네슘, 알루미늄, 철, 규소 등

대부분의 원소와 잘 반응하며, 금과 백금을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금속을 녹일 수 있다고 합니다. 

3. 불산은 대체 어디에 사용할까?

 

4. 피부를 쉽게 뚫고 들어오는 칼슘도둑, 불산

 

5. 약산이지만 농도가 높으면 화상과 염증을 일으키는 불산

 

6. 사고 당시 불산, 반경 1Km까지 퍼지다.

 

7. 식물을 말라 죽이는 불산, 흙 속에서는 안전?

 

8. 하천을 지나 낙동강으로 유입

 

불산 사건으로 마을주민들은 아직 불안함에 떨고 있는데요,

그래도 그 중에서 다행스러운 것은 땅속에 들어간

불소 이온은 흙 속에 있던 규소, 철, 알루미늄, 칼슘, 마그네슘 등의

원소와 쉽게 결합하는 데 다행이도 이 경우 생명체에 해를 주지 않는

안전한 물질로 변환된다는 거예요.

그나마 다행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내가 만약 그 곳 주민이었다면

불안한 마음이 싹 가시지는 않았겠지요.

정부에서는 농작물 재배에 문제가 없다고 발표했지만 주민들은

안심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금까지 정확한 데이터나 참고할만한 사례가 없었으니까

아마 더욱 불안할지도 모르지요.

실제적으로 안정성을 파악하려면 정밀 조사 및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방안이 필요할 것입니다.

불산에 노출된 가축이나 농작물은 정부에서

 이미 다 폐기했거나 혹은 폐기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이도 환경적으로 문제가 되더라구요.

정부와 환경단체, 그리고 주민들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좋은 쪽으로 문제가 잘 해결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얼마 전 라면에서 발암 물질이 검출되었다는

뉴스를 접하고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요.

아이가 그 해당 우동을 좋아해서 자주는 아니더라도

즐겨먹었던 터라 그 회사에 배신감도 느껴지고 그랬거든요.

자세히 알아본 결과 다행히 용기의 스프가 문제가 되었다고 하니

한시름 마음이 놓였답니다.

환경호르몬 때문에 컵라면이나 용기 라면은 먹이지 않고 있거든요.

암튼 많은 사람들이 가슴을 쓸어내렸을거 같은데요,

이 책에서도 그 내용을 사이언스 뉴스에 다루었네요.

문제가 되었든 벤조피렌은 식품을 고온에서 가공할 때

불완전 연소하면서 발생하는 물질로,

위암과 빈혈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고 알려졌는데요,

이번에 문제가 된 훈제 가다랑어포에서 벤조피렌이 훈제 어육

기준치(10ppv)의 5배가 넘는 양이 검출됐고, 이것이 라면 수프로

가공되는 과정에서 그 양이 4.7ppb 정도로 줄긴했지만,

라면 수르에 대한 벤조피렌 기준치가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

회수를 할 것이냐 말 것이냐에 대한 논란이 생긴거죠.

소비자들의 불만을 없애기 위해서 전량을 회수하기에 이르렀고,

폐기 조치했는데요, 지금이라도 빨리 벤조피렌에 대한 정확한

인체 유해 기준치가 마련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한 부분이 특히나 마음에 들었어요.

자칫 어려운 용어에 이거 뭐야? 할 수 있었는데

불소가 이온 상태로 다른 물질과 결합하는 그림이라던지

충분한 설명에 이해가 곧잘 되었습니다.

초등 고학년 혹은 그 이상의 학생들이 보면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내용들이 많아요.

시사 과학도 너무 재미있었구요.

과학이라고 실험만 하는게 아니라는 것

다른 각도에서 접해본 과학 이야기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