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돼지 베이브>는 아마 한번쯤 본 기억이 있을거예요.

우리 아이에게도  TV로 재방송 보여준 적이 있거든요.

귀여운 돼지, 똑똑한 돼지 베이브와 동물 친구들

무척 재미있게 봤는데, 그 작가님의 새로운 이야기 <스쿨마우스>를 소개합니다.

 

 

 

이 책의 주인공인 초롱이!

초롱이는 스쿨마우스인데요, 초롱이네 가족이 살고 있는

초등학교는 150년이나 된 아주 오래된 곳으로

이 학교엔 마흔두 명의 학생들이 다니고 있었고,

또한 마흔두 마리의 스쿨마우스들이 살고 있었지요.

스쿨마우스들의 보금자리는 주로 낡은 벽 속이나

천장 위, 어두운 수납장 뒤, 마룻바닥 아래에 꾸며져 있었지요.

초롱이는 처음부터 아주 특한한 생쥐였어요.

호기심이 많은 아이라 "왜 그래요?" 라는 질문을

늘 입에 달고 다녔어요.

"우리는 왜 학교에서 살아요?

왜 학교에는 어른 몇 사람을 빼고는 어린애들만 우를르 몰려다니는 거죠?

그리고 왜 갑자기 다 사라지는 건가요?

그리고 그 아이들은 왜 학교에 오는 거죠?

또 아이들은 왜 다들 종이를 잔뜩 묶은 저런 걸 들고 있는거예요?

왜 아이들은 손에 작고 가느다락 막대기를 들고 있는 거냐구요?"

이런 생각을 하는 스쿨마우스는 초롱이뿐이었어요.

원래 초롱이는 형제들이 10명이나 되었는데요,

초롱이를 제외한 나머지 아이들은 이런 사실에

아예 관심이 없이 그저 사람들이 있을때는 숨어지낼 뿐이었지요.

초롱이는 구멍 입구에 앉아 교실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하나도 놓지 않고 지켜보았어요.

마침내 초롱이가 글을 읽는 법을 배우기 시작한거예요.

정말 독특한 소재죠.  ^ ^

꼬마 돼지 베이브도 참 똑똑했잖아요.

그에 이은 초롱이도 너무나 똑똑한 생쥐로 그려졌네요.

궁금증을 풀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교실에서 아이들과 함께 공부하는 모습이 참 재미있었습니다.

재미와 함께 아이에게 왜 배움이 중요한가를

 자연스럽게 가르쳐 줄 수 있는 내용으로

<재미와 교훈을 함께 얻었다> 표현하고 싶습니다.  ^ ^

푸른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