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도 특히 남부는 흑인 젊은이들이 살기가 어려웠다고 해요.

인종차별은 시대를 조금 더 거슬러 올라가서

노예 제도의 폐지, 남북 전쟁 등을 거쳐

생각해 볼 수 있는데 흑인을 백인들로부터

떼어 놓고 백인과 동등한 권리를 주지 않는 불평등한 조치였지요.

흑인과 백인이 같은 식수대에서 물을 마실 수도 없었고,

같은 화장실을 사용할 수도 없었지요.

마틴 루서 킹 또한 흑인 아이들만 다니는 학교에 다니며

억울한 차별을 당하며 살아야 했지요.

그는 비참한 현실 속에서도 독실한 신앙을 얻어

결국 목사가 되었답니다.

 

 

인종 차별과 관련한 여러 사례를 사진과 함께 볼 수 있었어요.

 

 

* 쿠 클럭스 클랜

 

미국 백인들 중에는 흑인들이 권리를 요구하지 못하도록

겁을 주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있었어요.

그래서 백인들은 백인의 우월한 지위를

지키기 위한 조직을 만들었지요.

그런 단체들 가운데 가장 나쁜 게 '쿠 클럭스 클랜' 이었어요.

그들은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지 않으려고

고깔 모양의 두건이 달린 하얀 옷을 입었는데,

그들의 목적은 백인을 제외한 모든 인종에게

겁을 주는 것이었어요.

1868년부터 1871년까지 '쿠 클럭스 클랙'은

주로 미국 남부에서 사백 명이 넘는 흑인을 폭행하고 죽였답니다.

 

 

 * 로자 파크스

 

이 사건은 아주 유명하지요.

이 사건은 1955년 12월 1일 몽고메리 페어 백화점에서

일을 마친 로자 파크스가 6시쯤 버스에 오르면서 시작되었어요.

이 버스 역시 당시 시대가 말해주듯 백인 좌석과

 유색인 좌석으로 나뉘어 있어요.

로자는 유색인 좌석 맨 앞줄에 앉았고

시간이 지나면서 백인 자석은 모두 찼지요.

엠파이어 극장 정류소에 이르렀을때 백인 몇 명이

더 타게 되고 백인 두 세명이 서 있는 것을 본

버스운전 기사가 유색인 좌석에 앉은 몇 사람에게 일어나라 했고

세 사람은 일어나 뒤로 갔지만 로자는 움직이지 않았지요.

그러자 운전기사가 왜 안 일어나는거냐 소리쳤구요.

그러자 로자는 "일어나야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해요."

원래 그녀가 앉아 있었던 자리가 흑인 좌석이었고

백인들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것에 신물이 난 로자는

결국 몽고메리 시 조레 6장 11절 '분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되었고, 이 작은 사건은 그녀의 일생뿐 아니라 현대사회의

인권지형도 뿌리째 뒤흔들어 놓았지요.

이에 몽고메리 시의 흑인 지도자들은 조직적으로 항의하기도 결정했고,

인기 있는 젊은 목사 마틴 루서 키을 대표로 뽑았어요.

킹 목사는 집회를 열고 버스 타기 거부 운동을 시작했어요.

결국 흑인들이 이겼고, 미국의 연방 대법원은 버스에서 인종 차별하는

것은 위법이라고 판결할 수 밖에 없었답니다.

 

마틴 루서 킹의 유명한 연설이 있지요.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라고 시작하고 끝을 맺는 연설문이죠.

민주주의 국가인 미국에서 흑인들은 온갖 부당한 대우로 고통을 받았어요.

마틴 루서 킹 목사의 꿈은 그런 모든 미국 흑인의 꿈이기도 했지요.

킹 목사는 평화적인 행동으로 그 꿈을 실현할 수 있다고 믿었구요.

미국 법률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 흑인들이 좀 더 공정한 대우를

받게 된 것은 그의 노력 덕분이지요.

킹 목사는 미국 백인들의 양심에 호소하고 국가에 압력을 가하여

가장 큰 승리를 거둘 수 있었어요.

비록 그는 죽었지만 그가 이룩한 업적은 아직도 살아 있고

지금도 계속 이어져 오고 있어요.

마틴 루서 킹은 앞으로도 영원히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을거예요.

 

전체적으로 사건의 소토리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어

위인동화지만 긴장감이 있었어요.

업적을 중심보다 사건 중심이라 몰입도가 더 높았구요.

아이와 함께 무척 잘 봤어요.

너무나 마음에 드는 위인전 입니다.  ^ ^

밝은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