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아이와 둘째 아이가 함께 활용하고 있는 모습이에요.   누나가 많이 도와주어 완성품이 뚝딱 몇개가 만들어 졌네요.   이 책에서는 오리기로 완성된 형태에 싸인펜이나 마커를 사용하여 얼굴 표정이나 무늬를 그려 넣는 그리기 놀이가 함께 이루어질 수 있도록 보기 그림이 제시되어 있어요.   울 꼬맹이가 코끼리에 그려 넣은 눈과 입을 봐주세요.   동그라미를 너무 잘 그렸네요.   칭찬 많이 해주었답니다.  ^ ^

어릴때부터 손유희를 많이 쓰면 아이들 머리 좋아진다는 말이 있잖아요.   오리기 만큼 확실한 손유희 방법도 없는거 같아요.   책에서도 설명되지만 오리기는 두뇌 발달과 깊은 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우리 몸에서 손가락은 신경세포들의 두뇌와 가장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부분인데, 오리기를 잘하는 아이는 사물의 형태를 인식하는 능력과 손가락의 소근육들이 잘 발달되었다는 증거라 합니다.   이러한 능력은 만 4세부터 만 7세 무렵까지 매우 빠른 속도로 발달한다고 합니다.   종류가 118가지나 되는데 꽃, 야채, 동물, 사물, 글자, 곤충 등 무척 다양하게 만날 수 있어요.   우선 기본 접기 방법을 알려주고 충분한 오리기 연습을 제시해 줍니다.   중요한 포인트는 네모로 접기, 세모로 접기 등 여러 가지 접기 방법에 따라 작품의 완성 모습이 달라진다는 것인데, 아이의 집중력과 창의력을 기르는데도 도움 많이 될 듯 합니다.   두 아이 모두 함께 활용할 수 있는 놀이책으로 아이들 반응도 참 좋았답니다.  ^ ^   작은 아이 같은 경우는 그림을 표현하면서 몰랐던 단어도 인지할 수 있었고, 어휘력 확장에도 도움 받을 수 있을것 같아요.   큰 아이는 워낙 종이 가지고 노는걸 좋아해서 이 책을 펼치자 마자 입이 귀어 걸렸더랬어요. ^ ^  학교에서 미술로 표현할 때 색종이를 많이 활용한다고 하던데, 이 책이 있음으로 해서 정말 든든해 집니다.   일단 종이를 자르는 데 있어서도 방법을 알았으니 만드는 시간이 훨씬 줄어들거 같네요.    ㅎㅎ  우리 딸은 친구들 데려와서 함께 해 보게 색종이를 많이 확보해야 한다며 동생 색종이 상자를 노리기도 했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