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이윤진  /  그림  이인화

 

 

 

 

 

이 책은 누구나 한번쯤의 경험이 있는 공감대어린 이야기 입니다.

은배는 유치원생인데, 수두에 걸려 집에서 쉬며 며칠 보냈답니다.

장난이 얼굴에 가득한 은배의 얼굴에 미소지어졌더랬어요.  ^ ^

혼자서 노는건 역시 재미가 없지요.

은배는 단짝친구 훈이랑 얼른 만나 함께 놀고싶어 했어요.

드디어 은배가 유치원에 갈 수 있게 된 날!

은배는 훈이와 놀 생각에 벌써 가슴이 콩닥거립니다.

즐거운 상상을 하며 유치원으로 들어서는데,

웬일인걸 단짝 훈이는 민규랑 블록 놀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순간 은배는 배신감을 느끼며 화가나서 훈이에게 소리쳤지요.

"이 거짓말쟁이!   이젠 너랑 안 놀거야."

훈이의 입장에서는 또, 은배를 보자마자 반가웠는데,

자기를 보고는 화를 내니 훈이또한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이 두 친구는 과연 화해를 할 수 있었을까요?

어떤 방법으로 서로에게 다가갈 수 있었을까요?  ^ ^

책의 내용이 공감대가 있는 내용이라 아이도 몇 번을 읽어달라 했어요.

그리고는 독후감을 썼답니다.

 

 

(줄거리)

은배는 수두에 걸려서 유치원에 못가고 집에서만 놀았어요.

집에서 혼자 노니까 심심했어요.

단짝 훈이가 많이 보고 싶었어요.

이제 수두가 다 나아서 유치원에 갈 수 있게 되었어요.

그런데 단짝 훈이가 민규랑 놀고 있었어요.

은배는 기분이 나빠졌어요.

은배는 유치원에 가기 싫어졌어요.

 

(느낀점)

나도 단짝 흥화가 다른 친구들이랑 놀면 싫다.

은배의 마음을 알 것 같다.

은배의 마음은 민규가 싫을것이다.

섭섭하고, 심심하고, 속생했을것이다.

 

아이의 글을 보며 저도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 속의 이야기처럼 이런 일들은 너무나 흔하다 할 수 있지요.

그럴때마다 부모가 일일이 나서는것도 말이 안되고, 이런 공감대가는 책을 통해 마음의 지혜를 찾을 수 있다는 점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역시 책속에는 지혜가, 문제의 답이 명시되어 있다는것을 다시 한번 느꼈답니다.  ^ ^

 

 

 

 

책먹는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