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그림백과 34 - 피

글  재미난책보  /  그림  윤혜원 

피를 보면 겁부터 나요.

다쳤을 때 피가 나면 더 아픈 것 같거든요.

피는 핏줄을 따라 영양분과 산소를 온몸으로 실어 나르고

쓰고 남은 찌꺼기와 쓰레기를 몸 밖으로 내보내요.

피를 다시 쓰기도 하지만 새로 만들어내기도 해요.

피는 뼈 속 골수에서 만들어지거든요.

사람이나 동물의 피는 빨갛지만

게나 문어, 곤충의 피는 색이 없이투명해요.

* 사람의 몸에 퍼져 있는 핏줄을 이어보면 지구 두 바퀴 반을 돌 수 있어요.

* 식물의 피는 수액이에요.   수액이 마르면 나무가 말라죽게 돼요.

* 물길이 막히면 물이 고여 썩는 것처럼 핏줄이 막히면 큰 병이 생겨요.   피가 잘 흐르고 깨끗해야 건강해요.  

* 핏줄은 심장에 가까울수록 두껍고, 멀어질수록 가늘어요.   심장이 뛴다는 건 살아 있다는 거에요.

* 피가 끈적이는 건 핏속에 물과 함께 다른 것들이 섞여 있기 때문이에요.

* 곤충이나 벌레가 옮겨 다니며 피를 빨면 사람과 동물의 피도 섞일 수 있어요.   핏속에 있던 병균이 옮겨져 전염병이 돌기도 하지요.

피에 대한 모든걸 알 수 있는 백과 입니다. 

어른인 저도 재미있게 공부했네요.  ^ ^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이야기를 풀어 놓아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었어요.

이 책은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이 추천한 책이네요.

<따뜻한 그림백과>는 이야기책이고 그림책이면서 지식정보책이예요.

백과사전이라하면 어렵고 딱딱하다는 편견이 있었는데, 따뜻한 그림백과는 지식과 재미를 더하여 주어 아이가 잘 보는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