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

건강독설

MBC 라디어 동의보감

몸살림 처방전

요즘은 건강에 대해 다들 고민이 많은것 같아요. 저만해도 20대와는 확실한 차이를 보이는 몸에 웰빙음식이나 유기농 식재료에 더 눈이 가는것도 사실입니다. 환경도 한 몫 한는것 같구요.

이 책은 한의학적인 관점에서 하나하나 풀어 놓았습니다. 크게는 여섯 가지의 처방이라는 소제목으로 으로 나뉘고, 그에 따른 50가지의 부제목으로 전체적인 윤곽과 흥미를 이끕니다.

처방 하나 나의 건강지식은 건강한가?

처방 둘 내 몸의 주치의는 바로 나

처방 셋 내 몸속을 들여다보면 건강이 보인다.

처방 넷 당뇨.중풍.암 싹 바꾸면 낫는다.

처방 다섯 밥상은 가볍게 생각은 '쿨'하게

처방 여섯 내 몸을 살리는 습관, 죽이는 습관

저자가 말하는 병이란... 생명을 더 잘 이어나갈 수 있도록 몸이 자신의 환경을 변화시켜달라고 보내는 신호라고 합니다. 생명이 가진 낙관성, 그리고 살고자 하는 의지를 몸은 병으로 호소함으로써, 삶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가 어떠해야 하는지 가르쳐준다고 말이죠... 몸의 에너지와 기능이 하강곡선을 그리기 시작하는 40대 이후에는 항상 몸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몸 신호 1단계 : 통증

몸 신호 2단계 : 기능부전

몸 신호 3단계 : 정보왜곡 (생명은 가능한 에너지를 최대로 효율적으로 사용해서 생존하기 위하여 정보를 왜곡하는데, 몸이 아파도 아픈 줄을 모르고, 기능에 문제가 있어도 문제가 있는 줄을 모르게 몸을 조직한다. 몸에 심각한 장애가 있어도 잘 돌아가고 있다고 쳐버리는 것이다.)

<몸을 살리는 식습관 4가지>

1. 제때 먹자

2. 천천히 먹자

3. 풀부터 먹자

4. 즐겁게 먹자

단맛은 사람을 느리고 편안하게 해주고 신맛은 몸에 진액을 생성시켜주며, 매운맛은 땀을 내주고 근심을 풀어주어요.   또, 짠맛은 부피를 줄여주고, 쓴맛은 열을 떨어뜨려 준다고 하죠.   그러나 너무 과하면 어떻게 될까요?   특히 짠음식을 너무 즐기게 되면 혈관이 쪼글쪼글해져 혈액 순환 문제가 생기기도 합니다.   이 오감에 담담한 맛을 더할 수 있는데 이는 몸속의 쓰레기를 씻어내 해독하는 작용을 하는 맛으로 대표적인 식품으로는 콩나물, 북어, 미나리 등입니다.

   '웰빙' 음식에 너무 혹하지 말고, 음식 앞에서는 오감을 무디게 하며 좋은 습관을 생활화 하여야 몸이 상황을 이해한다는 것입니다.

이 책을 읽는 중간 중간 "정말 그럴까?" "와~~ 세다" 싶을 정도의 문구들을 보며 사실 헷갈리기도 했어요.   이래서 독설이구나 싶기도 했구요.   "지금까지 내가 알고 있던건 뭐지?"...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어요.   그러면서 한방의 매력과 한방에서 말하고 있는 병이라는 것을 여러각도에서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책에 너무나 도움이 되고, 좋은 글이 많아 이 책을 많은 분들이 봤으면 좋겠다 싶네요.

그리고 양방으든 한방이든 그런걸 떠나 운동 열심히 하고 채소위주의 식사를 하고 건강한 마인드로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좋은 습관을 항상 생활화 하는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