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금 잘못된 결과나 후회할만한 일을 보고 그때 그러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하고 생각한다.
시간을 되돌릴수만 있다면...어떨까?

이 책속 주인공 깁 피니는 과학실험도중 친구 레이니와 크게 다툰후에 그날 오후 수학시간에 종이로 장난감을 만들어 선생님의 뒤통수를 칠 궁리를 한후, 그 것을 친구 레이니에게 덮어씌워 누명을 쓰게 된다. 
그런데 자기 꾀어 넘어가 주인공의 동생 락시를 돌아주려고 예정된 사람이 친구 레이니인데 친구가 선생님에 대한 장난으로 누명을 씌운후 레이니는 락시를 안봐주기로 한다.

결국 원래 자기랑 친구 애쉬랑 카니발에 가기로 했던 계획을 뒤틀리고 동생 락시는 그곳에서 예상치못한 참사를 당한다.
혼수상태에 빠진 동생 락시... 주인공은 울면서 숲속으로 들어가고 우연히 이상한 노인을 만나고 노인이 건네준 시간을 되돌리는 기계 '어너'를 손에 쥔다.
그는 그 기계로 자신의 동생이 다치기 훨씬 전으로 시간을 조정하여 돌리고 다행히 결과는 동생이 멀쩡했지만 친구 애쉬가 다치고, 또 다시 시간을 되돌려서 과거를 고치니 친구 레이니가 다친다.

결국 주인공 깁 피니는 자신이 한쪽발이 불구가 되는 결과를 낳는다.
그런데 그 노인의 정체는 무엇일까?
노인은 다름아닌 자기자신의 미래의 모습인 것이다. 그래서 노인은 발을 절고 핏기없는 아픈모습으로 나타난 것이다.

 주인공의 과거를 고쳐서 현재를 다르게 만들고 싶은 마음...
그것은 단지 차가운 기계에 의존해서도 아니고, 주변사람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마음이기에 그런 기적이 있었던게 아닐까 하고 생각했다.
단지 이 책은 공상소설이라 하기엔 깊은 의미가 느껴졌다.
나도 자주 나를 초등학교시절로 되돌리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그때 다시 공부를 열심히 한다면 지금의 내 모습은 반드시 멋진 커리어우먼이 되어 매력적인 여인이 되있지 않을까 하고..

하지만 만약 그때로 되돌아간다고 해도 난 다시 똑같은 실수를 저지를 것만 같고, 그런 아이일거라고 생각을 해보기도 했다.중요한건 누구나 말하지만 현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자체가 우리에 아무도 모르는 미래를 만드는 힘을 거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