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이다 보니 보고서나 제출서류를 위한 회사소개서 등 과 같은 업무서식류만 다루고 있다. 나를 위한 글쓰기를 최근에 해본적이 없는 듯하다,
글이 길어지면, 스스로 무엇인가 잘못되었음을 알아도 어디서 부터 고쳐야 할 지 막막하기도 하다,  그렇게 여러번 업무보고서 등에서도 말이다.
아무큰 누구든지 자기를 표현하고 싶어질 때가 있다, 사진, 그림, 노래, 춤, 글  등,, 이들중 물론 제대로 하는건 하나도 없지만, 그래도 글쓰기는 자기자신과의 대화가 전제로 든다는 것이 마음에 와닿았고, 따라서 글쓰기를 스스로 배울수 있는 책을 찾았다, 물론 문법적이거나 다소 딱딱한 책들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지만, 다소 부담스러운거는 서살아다. 굴쓰기 책을 찾던중 그나마 찾은 책이 이책이다.
이 책에는 작가의 예문과 글쓰기를 꿈에둔 많은 사람들의 글이 사례로 나와있으면서도 그 자체가가 하나의 훌륭한 에세이같기도 하다, 책 읽는게 전혀 부담이 없이 술술 읽어지면서도, 문제점이 지적된 문장을 통해서 아하 이렇구나 라는것을 스스로 느끼게 만든다.  물론 글쓰기는 우선 많이 읽고-저자의 말로는 천권을 읽으라고 한다-많이 써보고, 또 그것을 가지고 토론해봐야 할 것이다.  다행이 독서는 어느 정도 한다고 자부하나, 글쓰기는 지레 겁부터 먹는 나에게 스스로의 장애에서 벗어나는 길을 인도해주는 책이다.
암튼 글쓰기에 관한 책이 이렇게 쉽게 읽혀지는 것도 다행스러우면서도, 또 한편 지금 꾸준히 책읽기를 하는 나에게 독서에 대한 올바른 지도도 받는 느낌이었다.
전혀 나와는 관련이 없다고 생각될지라도, 이 책과 같이 어떤 맥을 잡아주고 호흡을 트이게 해주는 책이 나에게 가끔 필요한 거 같다.  또한 이를 통해 내 북리뷰의 글도 점점 풍성해졌으면 하는 개인적 바램도 비쳐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