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 철확과 경영학을 전공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서양철학을 공부하고 있다. 해석학자 폴리쾨르에 관심이 많이 리쾨르 철학의 뿌리인 현상학을 전공했고. 직장인과 대학생 등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이 함께 모여 철학을 공부하는 공동체인 '철학본색'을 운영하며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 모임에서는 주로 서양 철학사, 하이데거. 리쾨르 등을 공부해 왔다.

2007년 결혼 2010년 아들 선재가 태어났다. 4.38킬로그램으로 태어난 선재는 4.2킬로그램으로 태어난 아빠를 이겼다. 머리가 너무 큰 탓에 뱃속에 있을 때 다운증후군으로 의심받아 엄마가 온갖 검사를 다 받게 했다. 예상대로 다른 아이들이 이용하는 루트로 나올 수 없어 엄마 배를 가르고서야 세상에 나왔다고 하네요

지금은 매우 건강하고 매우 잘먹고 잘자고 잘 노는 아이라고 하네요.

엄마가 미국 유학길에 오르는 바람에 육아를 전담하게 된 철학자 아빠가 육아데 대한 불안을 철학적 사색으로 극복하고자 쓰기 시작한 인문 육아 일기가 이 책의 토대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 책을 읽으며서 아빠혼자서 엄마 없이 부던히 엄마의 자리를 채우려고 하고 아이의 문제 행동을 그냥 넘기지 않고 그때 그때 해소를 해줌 으로써 아빠혼자 힘든면이 엄마가 있을때 보다 많지만 아빠가 지혜롭게 아이와 함께 발 맞춰 나가며 문제를 하나씩 하나씩 해결하는 모습에서 깊은 여운을 받은거 같아요

보통의 남자였다면? 굉장히 힘들어 했을 일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잠시 해 보았더랬죠~~^^

아~~ 나도 아이들 신랑한테 맞겨 놓고 잠시 콧바람좀 쐬고 오면 우리 신랑 나의 소중함을 알까? ㅋㅋ

잠시 이런 어처구니 없는 생각도 해본다!!

우리 신랑은 주말 나혼자 사색의 시간을 준다고 하더니 이건 뭐~~~~ 맨날 밖에 함께 나가자고 하질 않나!!!

이렇게 보면 지은이는 정말 대단한 존재처럼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