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의 참 의미를 느끼게 하는

노부영 Have you seen my duckling?

 

 

 

 

우리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보여주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글을 몰라서? 물론 그렇기도 하지만 그림이란 것은 글로 전할 수 있는 의미 이상의 것을 전달하기도 하지요.

그림을 통해 인지하고, 그것으로 느끼고, 생각하고, 표현하고! 무한 상상력과 창의성을 키우는 시작이지 싶어요!

 

노부영 have you seen my duckling?

표지만 보고는 옹? 칼테콧 수상작이야? 싶었는데 책을 보고 나서는 와.. 그냥 칼데콧 수상작이 아니구나... 싶더라구요.

그림책의 참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노부영 have you seen my duckling 소개할게요~! ^^

 

 

 

 

아가 오리들의 시선의 변화!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아가 오리들의 이야기를 귀기우려 듣는 엄마 오리의 모습..

그리고 서로 앞다투어 엄마에게 무언가를 이야기 하고 있는 듯한 아가 오리들...

 

 

 

 

Have you seen my duckling?

 

책에서 볼 수 있는 글은 Early one morning 과 Have you seen my duckling?이 전부예요.

그렇지만 33개월의 윤도 그림만으로 모든 상황을 이야기할만큼 정확히 의미를 전달하고 있어 놀라웠어요.

 

 

 

이 책을 읽는 또 하나의 재미!

바로 나비를 따라 나간 아가 오리가 어디 있는지 찾아보는 거예요.

 

엄마와 형제들이 애타게 찾고 있는 것을 모르고 재밌게 놀고 있는 아가 오리!

아직 어린 아이들도 집을 나간 아가오리에 대해 계속 인지할 수 있고,

엄마 오리에게 아가 오리 여기 있어요~라고 알려주며 아이는 완전히 책 속으로 몰입하게 되더라구요. 

 

 

 

드뎌~ 아가 오리가 엄마 품으로 돌아왔어요!

그런데 저 표정 좀 보세요!

아가 오리는 아무래도 곧 또 사고를 칠 것 같죠? ㅋㅋㅋ

 

아주 단순한 그림 같아 보이지만 그 장면장면 오리들의 표정이 상황에 맞게 너무나 잘 살아 있어

아이들에게 그 의미 전달을 더 정확하게 하고 있어요.

 

 

 

반딧불이가 날아다니고 모두 평온한 시간을 보내고 있네요... ^^

 

 

 

 

 

오리들이 몇 마리 있는지 카운팅 북으로도 참 좋아요~!

하나, 둘, 셋, 넷, 다섯, ~

평소 다섯까지 셀 수 있던 아이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여덟까지 확장해 주기에도 좋겠어요.

 

엄마~ 아가오리가 집을 넘어 나가고 있어요!

팔랑 팔랑 나비랑 놀고 싶은가봐요~!

 

 

 

남은 오리는 하나, 둘, 셋, 넷 ~

 

아가 오리가 팔랑 팔랑 나비 따라가고 있어요!

 

 

 

 

엄마가 오리가 오고 있어요!

아가 오리들이 엄마 오리한테 아가 오리가 위험해서 구해줘야할 것 같아요!라고 이야기 하고 있어요.

 

모두 같이 아가 오리 구해주러 가고 있어요.

아가 오리 여기 있는데!

 

 

 

 

Have you seen my duckling?

 

아가 오리 여기 있는데...

 

 

물고기들이 자유롭게 수영하는 모습을 보고 물 속에 고개를 집어 넣고 있는 오리들의 모습을 인지해요.

여전히 숨어 있는 아가 오리를 찾아 엄마 오리에게 알려주기 바쁜 윤!

 

 

 

드뎌~ 아가 오리를 찾았다며 너무나 좋아하는 윤이에요!

거북이가 찾아서 데려다 주었데요~!

 

 

마지막에는 아가 오리 표정이 왜 그래? 하고 묻더라구요.. ^^;;

 

 

아가 오리가 없어져서 엄마와 형제들이 얼마나 찾아 다녔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절대로 아무말 없이 혼자서 밖에 나가면 안된다는 이야기로 책읽기를 마쳤어요! ㅎㅎ

 

 

 

글이 많다고, 자세히 설명해 준다고 더 좋은 책은 아님을 생각하게 하더라구요.

아이들에게 더 쉽게 다가가고, 이렇게 아이들 스스로 생각하고 이해하게 하는 책!

진정 좋은 책이란 이런 거구나 싶었어요.

 

글을 몰라도~ 우리 아이들은 그림책을 보며 더 많은 것들을 생각하고 배워요!

오늘 Have you seen my duckling?과 함께 우리 아이들에게 책읽기를 맡겨 보시는 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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