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영 <lost and found>를 통해 친구의 소중함을 배워요!

 

 

남자의 그림이라고 생각되지 않을만큼 부드럽고 감성적인 Oliver Jeffers의 그림!

그 그림이 가슴 뭉클~한 소년과 펭귄의 우정 이야기를 더 강하게 전달하는 Lost and Found예요!

 

제이와이북스 베오영

 

베오영은 베스트셀링 오디오 영어동화의 준말로 스토리가 탄탄한 책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권장 연령이 6세 이상으로 되어 있지만 아마도 그건 독립리더가 되었을 때의 권장연령일 듯 하구요~

엄마가 읽어주신다면 윤이처럼 33개월? 아니 더 일찍 친구를 인지할 쯔음 읽어주셔도 너무나 좋을 예쁜 그림책

Lost and found 소개해볼게요~! ^^

 

 

 

 

아이들의 그림책을 볼 때마다 그냥 그려진 페이지는 단 한 장도 없음을 늘 느끼곤 하는데요~

언제나 휙~ 그냥 지나치게 되는 내지 한 장!

그렇지만 책을 다 읽고나서 다시 이 페이지를 볼 때의 뭉클함은...

지내온 삶을 되돌아보게 해요... ㅎㅎ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펭귄 한 마리! 그리고 소년.

 

 

펭귄과 아직 소통이 되지 않았던 소년은 그 펭귄이 분명 길을 잃어서 그럴 것이라 생각해요.

혼자만의 생각으로 그렇게 단정 지은 소년이지만 그 소년은 펭귄의 집을 찾아주기 위해

마음을 다해 노력해요!

 

 

방법을 찾던 소년은 배를 만들고, 펭귄과 함께 그 배를 바다에 띄우고,

날씨가 좋은 날도~ 날씨가 험해 파도가 산처럼 이는 날도 함께하며 결국 남극에 펭귄을 데려다 주게 돼요.

 

 

조금의 의심 없이 펭귄이 길을 잃어 슬플거라고 생각했던 소년!

 

 

자신을 데려다주고 혼자 길을 나선 소년을 찾아 우산을 배 삼아 다시 떠나는 펭귄!

그들은 어찌 되었을까요?

 

 

 

 

이 단순한 그림의 장면 하나가 어쩜 그리도 뭉클~ 하던지요...

 

 

 

 

서로 말은 통하지 않지만 어렵고 힘든 시간들을 함께하며 말하지 않아도 서로를 이해할 수 있고

진정한 친구로 거듭나게 된 펭귄과 소년!

 

책을 다시 보았을 때 내지 타이틀의 그 장면은 그런 펭귄과 소년에게 진정한 평온이 찾아 온 듯 해서 다시금 뭉클~ 해졌답니다.

영어동화책이라는 것을 떠나서 정말 우리 아이들에게 꼭 읽어주고 싶은 그런 예쁜 그림동화예요.

 

 

 

 

 

지난 주는 펭귄과 특히 친했던 한 주 이기에 특히나 좋아했던 lost and found!

이미 여러가지로 펭귄을 만들어 본 후였기 때문에 이번엔 종이접기로 책의 장면을 표현해 보기로 했어요.

 

 

 

 

우산은 종이접기가 조금 복잡해서 엄마가 미리 접어두고, 나머지는 윤이와 함께 접었어요.

종이접기 한 것들을 스케치북에 붙여주고, 바다를 그려보라고 했더니 한 쪽을 위로 쭈욱~ 올려그리더라구요.

그래서 바다는 위로 올라가지 않게 한 줄로 그려야지 했더니 윤! 책에서 ㅣ가 오고 물이 이렇~게 높이 올라갔데요.

그리고 밑에 그려 준 것은 바로 고래~! 마지막 페이지에서 고래들이 함께 한 것을 기억했더라구요.

 

그림책의 필요성과 위력을 다시금 느끼는 순간였어요.

사실 문법적으로 보면 어려운 구문도 있는 lost and found이지만 그림만으로도 윤에게 많은 내용을 담아주었더라구요.

 

영어공부 이전에 책을 사랑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은 윤맘!

앞으로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열심히 영어동화책 읽어주려구요~ ^^

 

 

EBS 애니메이션으로도 상영된 적이 있었던 lost and found!

애니메이션보다 수채화적 느낌이 책의 감성을 더 풍부히 살려주는 그림동화!

우리 아이들과 함께 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

 

제이와이북스 배오영 Lost and Found 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