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잘 먹는 우리 아이 씹는 이유식

 

 

 

 

윤! 아가 때부터 너무너무 먹는 것을 싫어해요. ㅠㅠ

어제도 아침부터 이거 먹겠다~ 저거 먹겠다~ 먹고 싶다는 거 해주는 족족 뱉어 버려서

결국엔 무쟈게 혼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는데요... 정말 윤이 먹거리와의 전쟁은 너무나 힘들어요. ㅠㅠ

 

그런 윤맘의 눈에 팍팍~ 들어온 책이 있었으니 바로 바로~

<밥 잘 먹는 우리 아이 씹는 이유식>! 두번 생각할 것도 없이 바로~ 구매했어요!

저와 같은 고민을 하시는 분들을 위해~ 살짝 소개해 보려구요!

 

이 <밥 잘 먹는 우리 아이 씹는 이유식>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이유식 책과는 조금 다른 책이에요.

이유식 하면 보통은 영아기부터 밥을 먹기 이전을 생각하게 되잖아요~

이 책은 1세부터 3세까지 혼자서 밥을 먹게 되기까지의 먹거리의 모든 것을 담고 있는 책이에요.

 

단순한 레시피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우리 아이의 바른 식습관과 영양, 마음까지 살펴 줄 수 있는 엄마들의 필독서?? ^^

 

 

아! 바로 윤과 윤맘의 문제점이 보이네요.

즐겁게 먹는 것을 목표로 느긋하게 시작하세요!

정말 그래야 하는데 그게 왜 그렇게 어려운 걸까요?

 

 

무엇이든 우리 아이를 잘 알고, 우리 아이에게 맞게 적용시켜 주는 것이 중요하겠죠?

도입부에서는 바로 먼저 우리 아이를 아는 것부터 시작해요!란 내용으로

몸과 마음은 얼마나 자랄지, 운동 기능과 언어 기능은 개월 수에 따라 어떻게 발달하는지에 대해 소개되어 있어요.

 

그리고 매일 매일의 식사의 중요성과 우리 아이의 성장 발달에 기본이 되는 것에 대한 내용들이 소개 돼 있어요.

그리고 가장 먼저 눈에 들어 온 것은 바로! 밥 잘 먹게 만드는 방법 6가지!

아.. 하나 같이 윤맘네서는 어렵게 생각되니 윤이 밥 먹는 것이 즐거울리 없고, 잘 먹지 않는 것이 당연하단 생각이 드네요. ㅠㅠ

 

 

또 눈에 들어 온 것은 바로 아이 건강에 해로운 식품들과 해결 조립법!

<밥 잘 먹는 우리 아이 씹는 이유식>이 좋은 이유 중 또 한 가지는 바로 이렇게 모든 문제를 제기하고,

거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해결방안들을 함께 보여주고 있다는 거예요.

윤맘처럼 주방 앞에서만 서면 무얼 해야 좋을지 주어진 레시피가 없음 아무 것도 못하는 사람에겐 정말 딱!

너무나 감사하더라구요~ ^^;;

 

 

손을 사용하는 시기부터 숟가락 젓가락까지! 바르게 사용하는 법과 그로 인해 발달 되는 것들~

한 마디로 <밥 잘 먹는 우리 아이 씹는 이유식>에는 씹기 시작하면서 부터 필요한 모든것에 대해 담겨 있어요.

요리책을 이렇게 몇 번씩 정독 하기는 처음 일 듯.. 꼭 알아야 하고 알고 싶었던 내용들이 가득 담겨 있더라구요.

 

 

 

아이의 관심을 끄는 레시피에서, 식습관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

그리고 각 상황에 맞게 소식 해결 레시파, 과식 해결 레시리, 편식 해결 레시피가 나누어져서

평소에 생각지 못했던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접할 수 있는 레시피들이 담겨 있어요.

 

또, 우리 아이가 하루에 얼마만큼 먹어야 하는지에 대한 안내와

그렇게 먹기 위한 하루 식단 등도 예로 소개 되어 있구요~
 

이번에 무엇보다 도움이 많이 된 건 아이들이 아플 때 해 먹일 수 있는 안심 레시피!

윤이 목이 많이 부어 넘기지 못하고 토하고 해서 무얼 먹여야 하나 걱정했는데

이 책에 나온 레시피들 덕분에 골고루 다양하게 먹일 수 있었어요.

 

 

 

<두부스크램블>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두부를 넣어 주걱으로 으깨면서 볶는다.

여기에 소금, 간장을 넣어 간을 하고, 저는 집에 단호박 가루가 없어서 그냥 볶았어요.

수분이 날아가 보송보송한 상태가 되면 송송 썬 쪽파를 얹으면 끝!

 

아주 간단하고~ 두부라 목 넘김이 부드러워 목이 부워 있는 상태서도 먹기 좋은 듯 하더라구요.

윤인 두부가 물컹물컹 한 느낌이 싫다고 잘 안 먹었었는데 이렇게 해 주니 좋았어요.

목이 아프지 않을 때는 야채들을 섞어서 해 주어도 참 좋을 듯 싶더라구요~ ^^

 

윤이도 뜨거운데도 자기가 호호~ 불어가며 스스로 숟가락 쥐고 먹을만큼 잘 먹었어요~ ^^

 

 

<두부비빔영양밥>

 

그리고 두부스크램블을 너무 많이 해서 이렇게 나와 있는 두부비빔영양밥을 응용해서 만들어봤어요.

원래는 두부를 물기를 꼭 짜서 작은 냄비에 물과 간장, 설탕, 으깬 두부를넣고 국물이 없어질 때까지 조리는 거래요.

근데 전 그냥 두부스크램블 남은 것을 넣어줬어요.

 

당근과 시금치는 잘 삶아 적당한 크기로 잘라 섞어 주는 건데 전 당근 밖에 없어서 당근만 넣었어요.

마지막에 두부와 당근, 참기름, 소금 약간을 넣고 섞어주면 끝!

두부를 조리지 않고 스크램블 했던 걸 그냥 넣고, 참기름까지 넣었더니 기름기가 넘 많아 보이네요.. ㅎㅎ

 

레시피 대로 하면 더 맛있을 듯~ 이렇게 응용한 것도 맛있더라구요~ ^^

 

 

 

 

<잔멸치 당근 호박죽>

 

단호박으로 끓이는 거라 달달하고~ 목 넘김도 부드럽고~ 멸치가 들어가니 영양도 만점!

이 잔멸치 당근 호박죽은 구토를 하거나 설사를하는 아이들에게 좋은 안심레시피래요~!

윤이도 목이 많이 부어서 잘못 먹고 자꾸 토해서 혹시나 해 봤는데 다행히 잘 먹었어요~!

 

당근은 강판에 갈고, 단호박은 껍질을 벗겨 얇게 썰어요.

작은 냄비에 밥과 당근, 단호박, 잔멸치, 다시마 물을 넣고 뚜껑을 덮어 끓여요.

팔팔 끓으면 약불로 줄이고 단호박을 으깨어가며 15분 정도 더 끓여요.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뜸을 들이면 끝~!

 

아주 간단해서 윤맘도 어렵지 않게 해 줄 수 있었어요.

 

 

 

단순한 레시피만의 나열이 아닌 우리 아이들의 자람과 영야에 대해

또 바른 식습관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배워보게 되는

<밥 잘 먹는 우리 아이 씹는 이유식>

사실 윤과 윤맘은 아주 기본적인 것도 안되어 있어서 따라하기 아직 힘든 것들도 있지만

처음 말씀처럼 즐겁게 느긋하게~ 손으로  먹기 부터라도 하나씩 하나씩 다시 익혀가려구요!

앞으로도 윤이의 식습관! 잘 부탁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