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기다리던 책...도착하자마자 읽어 버렸다.

역시 첫권이여서 그런지 전에 읽어던 '만화로 보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와인이야기' 하고 중복되는 내용에 이야기가 많이 있었다. 그래서 인지 몰라도 와인 용어들이 처음 만났을때보다 더 가깝게 늦껴졌다.

 

그 책을 읽을때도... 와인을 표현하는 단어 단어에 감동을 먹고, '아, 대체 어떤 맛이길래 저럴까?' 하는 의문점을 많이 가졌다. 물론 여기 나오는 와인들도 하나 같이 어떤 맛일까 궁금하기 그지 없다.

 

하지만 여기서 말했듯이 우리나라에서 와인을 구매하는 것은 참 쉽지 않다.

맛의 다양성도 있고, 가격에 문제도 있고, 다양한 와인을 만나기 위해서 백화점으로 가야 하고..

근래에 와인문화 바람으로 인해서 대형 마트에도  많이 들어와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아직은 여러가지 와인을 만나기가 힘들다.

 

나에게 젤 커다란 압박은 자금에 압박...

여기에 소개된 와인들은  주머니 사정이  풍족해야만이 구입할 수 있는 와인들이 대 다수이다.

아닌것들도 몇개 있기는 하지만 말이다. ..그 몇종류들도 5~ 6만원대...

와인 입문자들에게는 쉽지 않다.  

 

그래서 난 주로 2~3만원대 와인을 종종 마시곤 한다.근래에 들어서 남아공 와인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는 것 같다.

지난주에 마셨던 남아공 와인도 2만원대에 저렴한 와인이였는데 가볍게 마시기에는 좋은 와인이였다.

 

책이야기로 돌아가서...

이 책은 와인에 매력에 조금씩 빠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참 매력적인 책이 될것 같다.

달콤한 스파클링와인 or 로제와인 같다고 표현할까? 

와인이란 깊은 세계에 빠지기 직전에 살짝 꽃향기로 유혹하는.. 훗훗.. 

 

와인이라는 세계에 첫발을 내 딪은 나 또한 이 책은 교제와 마찬가지이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했던가... 아무리 읽어도 열번 보아도 모른다.

한번 맛을 보아야 책에 내용이 쏙쏙 들어온다.